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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이금민, 잉글랜드 여자축구 새 역사 함께했다

기사승인 2019.09.08  1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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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금민이 WSL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은 훈련 중 환하게 웃는 모습.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시티 페이스북

맨유와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 교체 출격
WSL 역대 최다 3만1213명 함성 속 데뷔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잉글랜드 여자축구 새 역사의 순간을 한국 선수가 함께했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 공격수 이금민(25)이다.

이금민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데뷔전을 치렀다. 7일 밤(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후반 37분 교체로 출전했다. 이날 관중은 3만 1213명. 영국공영방송 BBC는 WSL 역대 최다 관중이 모였다고 보도했다. 

이금민은 WK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서 뛰다 지난 7월 WSL 명문 맨시티로 이적했다.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이은 한국인 선수 3번째 WSL 입성이었다. 이날 리그 개막전은 교체 명단에 이름 올렸다. 

이날 경기는 WSL 사상 첫 ‘맨체스터 더비’이기도 했다. 남자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팀은 유명한 지역 라이벌. 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 덕분에 한국팬에게도 맨체스터 더비는 잘 알려져 있다. 맨유가 여자팀을 창단해 올시즌부터 WSL에 참가했고 개막전부터 맞수전이 벌어졌다. 

   
▲ 맨시티 선수들이 맨유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맨체스터 시티 페이스북

맨유는 신생팀임에도 만만치 않는 실력을 뽐냈다. 많은 관중이 모인 적지에서 주눅 들지 않고 공격을 했다. 그러나 골운이 없었다. 결국 홈팀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캐롤라인 위어가 후반 3분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자축구 못지않은 강력한 슈팅에 팬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이금민은 정규시간 종료 8분을 남기고 테사 울러트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시티는 리드를 잘 지키고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닉 쿠싱 맨시티 감독은 “3만 1000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 홈팬 성원에 승리로 보답을 했다”고 기뻐했다. 

BBC에 따르면 EPL팀 구장에서 여자 경기가 열린 건 2014년 이후 처음. 큰 관심 속에 열린 개막전에서 종전 최다관중 기록인 5265명의 6배 가까운 팬이 운집했다. BBC는 8일 오후 8시 30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첼시-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최다 관중 기록이 또 깨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금민에 이어 지소연도 새 역사의 순간을 함께할 수도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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