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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감독 “한국 넘사벽… 조 2위 목표”

기사승인 2019.09.09  15: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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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크메니스탄을 이끄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셰 감독. /사진 출처 : 투르크메니스탄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리랑카전 승리 지휘한 안테 미셰
10일 경기 앞두고 현실적 목표 밝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한국은 차원이 다른 팀이다.”

안테 미셰(52) 감독이 이끄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목표는 ‘2인자’다.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안방 아슈하바트에서 한국을 상대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리그 2차전을 치를 미셰 감독은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은 (그룹 내에서) 수준이 다르다(Korea Republic is at a much better level than the other teams)”는 표현으로 격차를 인정했다. 흔히 하는 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라는 의미다.

벤투 감독의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아시아의 강팀. 2002년 4강에 이어 2010년 16강으로 세계무대에서 아시아의 힘을 증명했다. 지난해 러시아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성인 월드컵은 아니지만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선수 개개인도 아시아인의 긍지가 될 만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 이영표 등이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현재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일 조지아전(2-2)에서 A매치에 데뷔한 만 18세 이강인(발렌시아)은 그 계보를 이을 주자로 꼽힌다.

   
▲ 투르크메니스탄 선수가 스리랑카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투르크메니스탄 A대표팀 페이스북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자국리그 명문 하이두크 스플리트를 이끈 적이 있는 미셰 감독도 한국축구의 힘을 알고 있다. 지난 5일 스리랑카와 1차전 2-0 승리로 기세를 올린 그는 “우리 투르크메니스탄은 좋은 팀”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한국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미셰 감독은 “북한, 레바논과 2위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차예선은 A~H조리그 1위 8개 팀,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으로 올라간다. 스리랑카 원정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한 미셰 감독은 “이제 첫 경기를 마쳤을 뿐이지만 승점 3점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와 행복하다. 스리랑카전에서 아쉬웠던 골 결정력이 앞으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2위 투르크메니스탄은 200위 스리랑카를 물리쳤지만 앞으로 한국(37위) 레바논(87위) 북한(118위)과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다가오는 한국전은 안방 경기지만 수비에 집중해 무승부를 거두거나, 지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상대가 부담없이 나선다는 게 한국엔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방심하는 순간 판이 뒤집힌다.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세인 한국은 1998년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상대 밀집수비를 뚫고 최대한 빠르게 선제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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