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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최성근 “반칙왕보단 태클왕이라 불러주오”

기사승인 2019.09.10  13: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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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푸른색 유니폼) 최성근이 지난 6월 경남전에서 룩을 마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프로연맹 제공 ‘부가기록’ 2개 부문 1위
대구 세징야 슈팅-드리블 등 5가지 선두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그래도 반칙왕보다는 태클왕이 듣기 좋네요, 하하.”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1 28라운드까지 ‘부가기록’을 10일 공개했다. 부가기록은 골, 도움, 점유율 등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경기의 구체적 내용과 선수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세부 데이터를 의미한다. 태클과 반칙 부문 1위에 오른 수원 삼성 최성근(28)은 “어쨌든 두 가지나 선두라니 기쁘다”며 웃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최성근은 ‘언성 히어로(소리 없는 영웅)’라 불린다. 티가 많지 나지 않는 위치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플레이에 공헌하는 타입. 이임생 수원 감독은 최성근에게 상대팀 에이스를 마크하는 중책을 자주 맡긴다. 자연스럽게 태클과 반칙이 많이 나온다.

올시즌 24경기에 나선 최성근은 리그 최다인 139차례 태클을 시도해 85번을 성공시켰다. 경기마다 6차례 태클을 해서 4회 가까이 상대 공격을 저지한 셈이다. 반칙은 총 70회(경기당 2.9회) 지적 당했다. 그래도 옐로카드는 5장으로 공동 12위. 레드카드는 없다. 지나치게 거칠지 않은 반칙으로 효율적이며 영리하게 상대 흐름을 끊은 셈이다. 

최성근의 팀 동료 홍철 역시 두 가지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측면 수비수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홍철은 페널티지역으로 향한 패스(시도 206회, 성공 91회)와 크로스(시도 101회, 성공 28회)를 가장 많이 했다. 크로스 성공률은 울산 현대 김태환(시도 89회, 성공 28회)이 31%로 홍철의 28%보다 높았다. 

   
▲ 대구 세징야가 지난달 강원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공격포인트 1위 세징야(대구FC·11골 9도움)는 부가기록에서도 무려 5개 부문에서 선두 질주 중이다. 슈팅(전체 127회, 유효슛 50회) 드리블 돌파(시도 198회, 성공 122회) 피파울(96회) 골대 맞은 슛(4회)이 리그에서 가장 많고, 득점 가능한 포지션에 있는 동료에게 곧바로 연결된 패스 혹은 상대팀 수비수 3명 이상을 가로질러 최종 수비라인을 붕괴시킨 패스를 의미하는 ‘키패스’에서도 74회 시도, 45회 성공으로 1위에 올랐다.

태클 2위(시도 137회, 성공 72회) 한국영(강원FC)은 패스(시도 2075회, 성공 1915회) 횟수와 성공률(92%)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득점 과정에 관여한 플레이를 의미하는 ‘플레잉 인 스코어링 어택’은 울산 김보경이 32회로 가장 많았고, 공중볼 경합은 전반기까지 전북 현대서 뛰다 상하이 선화(중국)로 이적한 김신욱(시도 225회, 성공 128회)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인터셉트는 상주 상무 수비수 김경재(217회)가 독보적이었고, 공 소유권을 빼앗긴 뒤 빠른 시간 안에 되찾아온 상황을 의미하는 ‘볼 리커버리’에서는 전북 수비수 홍정호(261회)가 두각을 나타냈다. 프로연맹은 지난 2015년부터 K리그 부가기록을 수집,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통합 데이터포털(http://data.kleague.com)에 접속하면 누구든 열람이 가능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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