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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평양 남북전, 전 세계가 오래 기다린 경기”

기사승인 2019.10.08  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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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E-1 챔피언십 남북전.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5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 맞대결
남, 10일 스리랑카전 마치고 방북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29년 만의 ‘평양 남북전’이 한반도 밖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각 조 3~4라운드를 앞두고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한국과 북한의 H조 맞대결을 ‘전 세계가 오래도록 기다린(eagerly-anticipated) 경기’라고 표현했다. 북한 땅에서 두 팀이 만나는 건 1990년 남북통일축구 이후 처음이고 월드컵 예선으로는 사상 첫 평양 남북전이다.

한국과 북한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과 최종예선에서도 한 조에 묶였다. 그때 총 4차례 남북전 중 한국 홈 2경기는 서울서 열렸으나 두 차례 원정경기는 모두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졌다. 북한이 자국에서 남북전을 포기하며 제3국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에는 북한이 평양으로 한국을 불러들인 것인지가 주목을 받았다. 북측에서 명확한 답을 주지 않는 등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예정대로 한국 대표팀의 방북이 결정됐다. 한국 응원단의 평양행 성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AFC는 북한이 한국전 첫 승리를 노린다고 썼다. 19년 전 남북통일축구에서 북한이 2-1로 이긴 적은 있지만 AFC는 월드컵 예선이 아닌 친선 A매치였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예선만 따지면 북한은 한국과 6번 맞붙어 3무 3패를 기록했다. 다른 대회와 친선경기를 다 포함해도 한국이 8승 7무 1패로 절대우세다.

   
▲ 한국 대표 선수들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객관적 전력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크게 앞선다. FIFA 랭킹에서 한국은 37위, 북한은 113위다. 또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등 유럽파 공격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북한도 한광성(유벤투스)이 있지만 한국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최근 기세는 북한도 좋다. 레바논(2-0) 스리랑카(1-0)를 연파하며 월드컵 예선을 시작하는 등 최근 A매치 5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최근 4경기는 아예 실점도 없다. AFC는 ‘윤정수 감독의 지휘 아래 북한은 매우 날카로워졌다’고 했다. 특히 이번 남북전이 열릴 김일성경기장에서는 2005년 이후 패배가 없을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AFC는 남북전보다 닷새 먼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스리랑카전도 주목해야 할 경기로 꼽았다. 스리랑카는 FIFA 랭킹 202위로, 165계단 위 한국을 적지에서 상대해야 한다. 두 팀의 유일한 A매치는 1979년 박스컵으로, 한국이 6-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AFC는 8년 만에 홈경기를 치르는 이라크의 홍콩전, 안방 11년 연속 무패를 이어가려는 호주의 네팔전 등을 조명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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