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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벨 감독 “16세든, 36세든 잘하면 발탁”

기사승인 2019.10.22  16: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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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A대표팀 취임 기자회견을 하는 벨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미국과 평가전 보고 부임 결정
올림픽-월드컵 모두 성과 약속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실력만 출중하면 누구든 뽑겠다.”

앞으로 여자축구 A대표팀을 이끌 콜린 벨(58) 감독의 공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벨 감독 선임을 알렸고 21일 입국한 벨 감독은 22일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 출신으로, 한국 여자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된 그는 “16세든, 36세는 상관없다”며 선수 발탁에 나이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감독 선임을 주도한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에 따르면 벨 감독은 지난 4일과 7일 미국서 열린 대표팀의 원정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월드컵 챔피언 미국을 상대로 0-2, 1-1로 잘 싸웠다. 벨 감독은 “그때 한국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했다.

벨 감독의 데뷔전은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다. 한국은 중국(10일) 북한(15일) 일본(17일)과 격돌한다. 벨 감독은 “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해외파 선수를 차출할 수 없다. 국내 선수를 테스트할 기회”라며 “대회 전까지 WK리그를 보며 선수를 찾고 각 팀 감독도 만나겠다”고 했다. 

   
▲ 이달 초 미국과 평가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내년 2월 제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예선이 중요하다. 한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오른 적이 없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북한, 중국, 호주 등 강호를 포함한 8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벨 감독은 “당연히 본선 진출이 최우선 목표”라고 했다. 

협회와 벨 감독은 2022년 아시안컵 본선까지 계약을 맺었다. 아시안컵은 2023년 월드컵 티켓이 걸렸다. 벨 감독은 “한국은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3회 연속 진출은 물론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며 재계약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휘한 명장. 그러나 축구는 결국 뛰는 선수의 몫이 더 크다. 벨 감독은 “나이와 관계없이 잘하는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온다. 최고의 선수로 최고의 팀을 꾸릴 것”이라며 “첫 소집 때 선수들과 소통하며 대표팀의 틀을 만들겠다. 정형화된 선수보다는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창의적 선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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