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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19, 결승행 길목에서 만나는 ‘막강 북한’

기사승인 2019.11.04  14: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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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미얀마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한국 선수들.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허정재호, 6일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
2년 전 U-16 결승 패배 설욕할지 관심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지난달 15일 평양 남북전이 관중 없이 비상식적으로 진행돼 큰 논란을 빚은 뒤 다시 남과 북이 겨룬다. 22일 만이다. 이번에는 남자가 아닌 여자, A대표팀이 아닌 19세 이하(U-19) 대표팀이다. 장소도 제3국인 태국이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에서 북한과 맞붙는다. 아시아 U-19 여자 챔피언십 준결승전이다. 일본과 호주도 4강전에서 격돌한다. 이겨서 결승에 진출하는 나라는 내년 나이지리아 U-20 월드컵 티켓을 받는다.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출전권은 3장. 준결승에서 지면 3~4위전에서 승리해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

남자와 달리 여자는 북한이 강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다. 아시아에서는 호주(8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세계 20위, 아시아 5위다. 북한 여자축구는 특히 청소년 대표팀이 세다. 역대 9차례 U-20 월드컵에서 2번 우승했다. 한국은 2010년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 U-19 챔피언십에서도 남북이 5번 만나 북한이 4승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 남북이 맞붙은 2017년 아시아 U-16 챔피언십 결승전.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번 대회에서도 북한은 승승장구했다. A조에서 호주(5-1) 베트남(3-0) 태국(3-1)을 연파하고 1위로 4강에 올랐다. 3경기 11득점을 기록하며 무려 9명이 골맛을 봤다. 한국은 B조에서 진땀을 흘렸다. 중국전 2-1 승리 후 일본에 0-2로 완패했고 미얀마에 1-0으로 이겨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3일 조 최종전에서는 퇴장으로 10명이 뛴 미얀마를 상대로 시원한 경기를 펼치지 못 했다. 주전을 선발진에서 많이 뺐다고는 하지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객관적 전력은 북한이 앞서지만 허정재 감독은 필승 전략을 짜고 있다. 허 감독은 “북한은 피지컬이 뛰어난 까다로운 팀이다. 좋은 킥력과 제공력을 바탕으로 세컨드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득점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컨드볼 싸움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한 다음, 전환 상황에서 우리가 가진 돌파 능력 등 좋은 공격 옵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재 감독은 2017년 아시아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북한에 0-2로 져 우승을 놓친 적이 있다. 장소는 지금과 같은 태국 촌부리였다. 이때 북한전에서 뛴 공격수 조미진 이은영 천가람은 이번 U-19 대회에도 출전했다. 북한도 2년 전 멤버 리수경 윤지화 김윤옥 리금향 김경옥 등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설욕을 벼르는 한국 감독과 선수들이 여전히 막강한 북한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궁금하다.

최승진 기자 hug@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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