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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은 나의 것… ‘우승DNA’ 수원이냐, ‘팀워크’ 코레일이냐

기사승인 2019.11.04  15: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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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결승 기자회견에 나선 이승희 감독, 이근원, 염기훈, 이임생 감독(왼쪽부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결승전 앞두고 기자회견
6일-10일 최후의 맞대결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관록의 최다우승 팀과 첫 정상을 꿈꾸는 다크호스가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FA컵 결승전에서 맞붙는 수원 삼성과 대전코레일이다.

FA컵 결승 기자회견이 4일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K리그1 수원의 이임생 감독과 주장 염기훈,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의 김승희 감독과 주장 이근원이 대표로 나서 각오를 전했다. 결승 1차전은 6일 한밭운동장, 2차전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와 더불어 FA컵 4회 우승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2002년, 2009~2010년, 2016년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결승에 진출했다. 쉽지 않았다. 8강서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이겼다. 4강전도 4부리그 격인 K3리그 어드밴스 화성FC에 고전하며 1~2차전 합계 3-1로 승리했다.

이임생 감독은 “하부리그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며 대전코레일과 결승전도 쉽지 않을 거라고 했다. 그래도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있다. K리그에서 파이널B(하위 6팀)로 떨어진 수원은 FA컵 우승으로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야 한다. 이 감독도 “K리그에서 부진했다. FA컵 우승을 팬들에게 안겨야 한다”고 했다.

주장 염기훈은 “어렵게 결승까지 왔다. 우리는 FA컵 우승 DNA’가 있다. 큰 경기일수록 잔실수가 승부를 좌우한다. 우리는 우승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실수를 덜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화성과 2차전 해트트릭 등 이번 대회 4골로 유병수(화성FC) 정기운(창원시청)과 득점 선두를 달리는 염기훈은 득점왕 타이틀 욕심은 있다.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리도록 집중하겠다”면서도 “내가 골을 못 넣어도 우승만 하면 된다”고 했다. 

   
▲ FA컵 결승 기자회견에 나선 이승희 감독, 이근원, 염기훈, 이임생 감독(왼쪽부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전코레일은 결승 무대에 처음 올랐다. 2005년 4강을 넘어 역대 최고성적을 냈다. 울산 현대, 서울이랜드, 강원FC, 상주 상무 등 프로팀을 연파했다.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이어 내셔널리그팀으로는 두 번째로 FA컵 결승 고지를 밟았다.

김승희 감독은 “겸손하게, 배운다는 자세로 수원을 상대할 것”이라며 “예전에 수원을 이긴 기억도 있다. 도발이 아닌 팩트”라고 했다. 상주와 4강 1차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이근원은 “결승전을 치르게 돼 영광이다. 팀워크는 우리가 수원보다 앞선다. 실수가 나와도 서로 도우면 된다”고 했다. 

내셔널리그는 올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소속팀들은 내년 출범하는 K3리그, K4리그로 가거나 해체될 예정이다. 이근원은 “내셔널리그가 없어진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억을 남길 것”이라며 실업팀 최초 FA컵 우승을 꿈꿨다. 

대전코레일은 FA컵 우승을 해도 클럽라이선스 문제로 ACL 진출권은 얻지 못한다. 별도의 ‘당근’이 있다. 김 감독은 “회사 차원의 포상금이 있다. 또 우리팀에서 오래 뛰며 성과를 낸 선수는 코레일 정직원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두 팀 다 팬들에게 3골 이상을 약속했다. 이임생 감독과 염기훈은 1~2차전 합계 3-0 승리를 예상했다. 김승희 감독은 3-2, 이근원은 3-1 승리를 자신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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