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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웅 세징야, 승격골-우승골 이어 ‘ACL 축포’ 쏠까

기사승인 2019.11.26  2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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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세징야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구단 영광의 순간 함께한 삼바 에이스
내달 1일 서울 넘으면 ‘역전 아시아행’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대구FC 영광의 순간에는 늘 그가 있었다. 세징야(30·브라질)가 또 한 번 대구의 영웅으로 우뚝 설까.

대구가 2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노린다. 다음달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K리그1 최종전(38라운드)에서 FC서울을 꺾으면 짜릿한 뒤집기로 ACL 막차를 탄다.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올시즌 아시아 무대를 처음 밟은 대구는 이번엔 K리그1 성적으로 내년 ACL을 꿈꾼다.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승점 54)는 현재 리그 4위. 최용수 감독의 3위 서울(승점 55)을 뒤쫓는다. 리그 1~2위를 달리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ACL 본선 직행권을 확보한 가운데 서울과 대구가 3위에게 주어지는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5위 포항은 아시아 도전이 사실상 좌절됐다.

분위기는 대구가 좋다. 지난 23일 강원FC 원정에서 4-2 완승을 거뒀다. 반면 서울은 같은 날 안방서 포항에 0-3으로 무릎 꿇으며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 빠졌다. 올시즌 상대전적은 서울의 일방적 우세. 세 차례 맞붙어 모두 2-1로 이겼다.

   
▲ 많은 팬이 모인 홈경기에서 코너킥을 차는 세징야.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를 믿는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활약 중인 그는 구단의 기념비적 순간에 매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데뷔시즌 K리그2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대전 시티즌(1-0)을 꺾은 결승골은 대구의 1부리그 직행을 이끈 ‘승격골’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울산과 FA컵 결승 1차전(2-1)과 2차전(3-0)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우승-MVP-득점왕 ‘세 토끼’를 잡았다.

올시즌도 대구 선수로는 최초로 K리그 30(골)-30(도움) 클럽 가입자가 되는 등 15골 10도움으로 구단 최초 파이널A(상위 6개 팀) 합류를 이끌었다. 지난 강원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한 37라운드 MVP 세징야는 시즌 MVP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가 ACL을 위해 서울전 필승을 외치는 가운데 팬들도 힘을 모은다. 지난 24일 예매 시작 약 2시간 30분 만에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올시즌 9번째 홈경기 매진. 지난 3월 안방 개막전(제주 유나이티드)의 1만 2172명을 넘는 시즌 최다 관중이 기대된다. 

홈팬 성원을 받으며 세징야가 ACL 축포를 쏘려 한다. 그는 “서울전도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활약을 약속했다. 2년 연속 도움왕도 노리는 세징야는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선민(전북)과 더불어 10개 도움을 올린 세징야는 출전 경기 수 차이로, 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해야 도움왕 수성이 가능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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