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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점점 좋아진 벤투호, 중국전 완성도 더 높여야

기사승인 2019.12.11  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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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수들이 홍콩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E-1 챔피언십 홍콩 상대 2-0
15일 2차전 호흡 향상 기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전체적으로 아쉬움은 남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아진 점은 고무적이다. 벤투호가 동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E-1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홍콩을 2-0으로 눌렀다. 이 대회 역대 첫 안방 승리. 2015년 중국, 2017년 일본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올해 홈에서 3연속 우승을 노린다.

E-1 챔피언십은 국제축구연맹(FIFA) 지정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 각 국 대표팀 유럽파가 빠졌다. 한국도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주축이 빠졌다. K리거, 일본 J리그, 중국슈퍼리그 소속 선수 대다수에 황인범(밴쿠버)이 더해졌다.

이날 홍콩전은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김보경, 김태환, 박주호 등 준우승팀 울산 선수와  우승팀 전북의 문선민, 권경원, 손준호, 김승대 등이 선발 출격했다. J리거 구성윤(삿포로) 나상호(도쿄), 중국리거 김민재(베이징), 그리고 황인범도 나섰다.

FIFA 랭킹 139위 홍콩은 41위 한국을 적지에서 상대하는 만큼 수비에 집중했다.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김민재의 백패스 실수까지 나오는 등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막판 김승대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떠나는 불운도 닥쳤다.

   
▲ 벤투 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그래도 전반 추가시간 귀한 선제골이 나왔다. 프리킥 찬스에서 황인범이 오른발로 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은 내용이 훨씬 나아졌다. 황인범, 김민재가 홍콩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7분 추가골이 나왔다. 황인범의 코너킥 크로스가 김보경의 패스에 이은 나상호의 헤딩골로 완성됐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유럽파를 포함한 대표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선수는 김민재, 황인범, 나상호 정도뿐이었다. 나머지는 최근 A매치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선수들. 그런 대표팀의 호흡 문제는 사실상 경기 전부터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좋아졌다. 벤투 감독도 “전반전 내용은 만족할 수 없었다. 수비에 집중한 상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며 “후반전은 볼을 돌리고 공간을 찾으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15일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홍콩전에서 몸을 풀며 발을 맞춘 만큼 더 완성도 있는 경기가 기대된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3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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