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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축구] 남녀 A대표 ‘파주NFC 동시 입소 불가’ 왜?

기사승인 2017.03.31  11: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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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급 대표팀이 훈련하는 파주NFC./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최대 4개 대표팀 수용 가능하지만
남자 A대표팀 훈련 땐 ‘단독’ 원칙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그동안 목포축구센터에서 아시안컵 예선전을 준비하던 여자대표팀이 3월 3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입소했다.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전을 마친 남자대표팀이 떠나고 3일 뒤다. 이번뿐만 아니라 지금껏 남녀 A대표팀은 파주NFC에서 마주친 적이 없다.

파주NFC의 수용 능력이 모자라는 건 아니다. 파주NFC는 프랑스의 클레르퐁텐을 모델로 한 대표팀 전용 훈련장이다. 2001년 11월 완공 당시 46개의 방을 갖췄지만 모자란다는 지적이 있어 2008년 본관을 증축했다. 덕분에 1인, 2인, 4인실로 구성된 76개의 방에 최대 161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각급 대표팀이 파주에서 훈련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남자 A대표팀이 파주NFC에 입소할 때다. 다른 대표팀이 훈련 중이더라도 남자 A대표팀이 들어오면 비워줘야 하는 게 원칙이다. 한국 축구에서 최우선 순위인 남자 A대표팀의 훈련이나 휴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번 여자 A대표팀은 소집 후 파주가 아닌 목포에서 훈련해야 했다. 이원재 파주NFC 관리팀장은 “지금껏 남녀 A대표팀이 함께 입소한 적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남자 A대표팀 훈련이 없을 때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어느 대표팀이든 파주에 들어올 수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남자 A대표팀 우선 원칙’에 예외였다. 당시 평가전을 앞둔 남자 A대표팀은 홈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U-23 대표팀과 여자 A대표팀을 위해 파주NFC를 양보했다. 

   
▲ 남자 A대표팀이 시리아전(3월 28일) 전날 파주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파주NFC는 최대 4개의 대표팀을 수용 가능하다. 하지만 4팀이나 들어오는 경우는 1년에 한 번 정도로 드물다. 보통은 많아야 2~3팀이다.

어쨌든 각급 대표팀이 한꺼번에 들어올 경우 파주NFC 관리팀은 분주해진다. 숙소와 훈련장 배분은 물론 식사 시간 등을 조절해 서로 동선이 겹치지 않게 노력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파주NFC 관리팀과 각급 대표팀 매니저가 모여 회의를 통해 미리 조율하고 있다.

반드시 파주NFC에 입소해야 하는 건 아니다. 감독의 결정에 따라 목포, 통영 등 다른 곳에서 훈련할 수 있다. 그래도 지원 체계가 최적화된 파주NFC에 머무는 게 여러모로 낫다.

A대표팀 때문에 다른 대표팀이 파주NFC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편은 제2의 NFC가 지어진다면 해소될 전망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지난해 7월 연임 당시 제2의 NFC 건립을 약속했다. 새로운 NFC는 계획대로라면 파주보다 더 많은 대표팀을 수용할 규모를 갖추게 된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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