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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이진현, 유럽팀 입단 제의 받았다

기사승인 2017.06.08  1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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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축으로 활약한 이진현.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 주전 활약하며 스카우트 눈도장 받아
U-20 월드컵 덕 첫 해외 진출 선수 탄생 관심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전으로 뛴 미드필더 이진현(20·성균관대)이 유럽 구단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해 처음 유럽에 진출하는 선수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이 16강에서 탈락한 뒤 소속팀에 복귀한 이진현은 8일 “최근 유럽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 아직 팀 이름 등은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다.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진현은 공격 날개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패스가 뛰어나 빌드업에 능하고 볼 소유 능력도 뛰어나다. 왼발 킥도 상당히 정교하다.

이진현은 신태용호의 신데렐라로 불렸다. 1년 3개월 동안이나 U-20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다가 지난 3월 아디다스컵 4개국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에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뒤늦게 합류했지만 지난달 20일 개막한 U-20 월드컵 본선에서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기니와의 A조리그 첫 경기에 90분 풀타임을 뛰며 3-0 승리에 기여하는 등 포르투갈과의 16강전(1-3 한국 패)까지 4경기 모두 출전했다. 

그의 활약은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각국 스카우트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지켜 본 프랑스 명문 AS모나코의 스카우트 루이 듀크레는 “이승우, 조영욱과 함께 이진현이 가장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이진현은 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와 백승호를 제외한 U-20 대표 선수 중 유럽에 진출하는 첫 번째 선수가 된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인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나온 이진현은 포항의 우선지명을 받고 성균관대에 진학했다. 하지만 이진현을 영입하려는 유럽 구단이 포항에 훈련보상금을 지급하면 해외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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