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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징계, 긴 이동… 제주, 험난한 강원 원정

기사승인 2017.06.16  10: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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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가 18일 강원 원정을 떠난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일본 우라와 레즈전에서 활약 중인 황일수(가운데).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선두 탈환 기회지만 악재 많아
‘여름징크스 탈출’ 여부도 관심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K리그 클래식(1부) 제주 유나이티드가 오랜만에 험난한 강원 원정을 떠난다. 많은 것이 달린 경기다.

제주는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강원FC와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열리는 첫 경기다.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현재 리그 2위인 제주는 1위 전북(승점 25)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하기 위해 승리해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과 함께 조용형 백동규의 자격정지 징계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강원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강원은 4월 16일 제주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여기에 휴식기 이전 4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로 순식간에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정조국, 이근호, 황진성 등 스타 플레이어와 디에고가 맹활약한 덕분이다.

현재 최다득점(24골) 팀인 제주는 마르셀로, 마그노, 황일수 등 공격라인이 불을 뿜어야 승산이 있다. 황일수가 기대된다. 지난 14일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황희찬의 동점골을 도와 생애 첫 A매치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한국은 2-3으로 패해 월드컵 진출의 위기를 맞았지만 30살 늦깎이 대표팀 신인은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변수는 이동거리다. 2013년 11월 30일 이후 3년 반 만의 강원 원정이다. 목적지가 강릉이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평창으로 가야 한다. 

가는 길이 험난하다. 경기 전날인 17일 오전 제주공항을 출발해 청주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경기장 근처 숙소로 향할 예정이다. 청주공항에서 평창으로 가는 길만 2시간 반 정도다. 공항 대기 시간 등을 포함하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컨디션 유지에 성공해야 승리를 맛볼 수 있다.

강원전은 제주가 올해 여름은 다르다는 점을 증명할 기회다. 위치상 원정경기 이동거리가 타 구단에 비해 길 수 밖에 없는 제주는 매년 여름만 되면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성적도 하락했다. 강원전을 시작으로 올 여름을 잘 버텨낸다면 올해 리그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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