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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정정용 감독 “수비수 어디 없나요?”

기사승인 2017.06.17  2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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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이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을 지켜보고 있다.

대회 4개월 앞두고 수비라인 고민
“잉글랜드 U-20 선수 보고 배워야”  

[김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잉글랜드 수비수 5번을 보고 배워라.”

18세 이하(U-18) 대표팀 정정용 감독이 고등학생 선수들에게 한 말이다. 정 감독은 현재 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이 열리고 있는 경북 김천에 머물고 있다. 여러 경기를 둘러보며 숨은 보석을 찾고 있다.

U-18 대표팀은 오는 10월 말 한국에서 열리는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경기를 한다. 내년 열리는 본선에는 2019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 있다.

정 감독은 걸출한 수비수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 그는 “현재 중앙 수비수와 양쪽 풀백이 취약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실업축구단 이랜드 푸마에서 6년 동안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정 감독의 마음에 쏙 드는 선수가 없는 모양이다.

흔들리는 수비는 한국 축구의 고질병이다. A대표팀은 최근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3골을 내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3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졌다.

   
▲ 전주공고와 제주 유나이티드 U-18의 왕중왕전 경기.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정 감독은 한국 축구의 구조상 대형 수비수를 키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릴 때 축구를 잘한다는 선수는 죄다 공격수를 시킨다. 꾸준히 수비를 보는 선수가 드물다”고 했다. 수비 교육법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빗장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지도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이탈리아는 특정 상황에서 몸의 방향까지 가르칠 정도로 자세하게 수비 교육을 한다”고 말했다.

U-18 대표팀 승선을 바라는 선수들을 위한 팁도 남겼다. 정 감독은 U-20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의 주전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첼시)를 극찬했다. 토모리는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뛰었다. 잉글랜드는 7경기에서 3골만 내줄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정 감독은 “기본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 전개까지 완벽한 수비수였다. 현재 고등학교 수비수보다 2~3살 많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토모리의 U-20 월드컵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향후 교육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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