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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유망주 키워 1군으로” 정우영에 희소식

기사승인 2017.07.10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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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는 인천대건고 미드필더 정우영(가운데). 양 옆은 뮌헨 관계자. / 사진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대건고 유망주 데려간 독일 명문
‘스타 영입 줄이고 직접 육성’ 새 방침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독일은 현재 세계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나라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6일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17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칠레를 꺾고 우승컵을 들면서 높은 점수를 땄다.

독일 분데스리가(1부)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팀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리그(27회)와 DFB-포칼컵(18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세계 정상급 선수를 스카우트해왔다. 특히 독일 리그 내에서 마누엘 노이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마츠 훔멜스 등을 쓸어 모으면서 다른 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뮌헨은 최근 노선을 바꿨다. 울리 회네스 뮌헨 회장은 지난 3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부 수혈을 줄이고 구단 내에서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군에서 곧바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소년 선수를 선점해 키워서 쓰겠다는 뜻이다.

최근 뮌헨 입단 계약을 맺은 인천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 U-18) 미드필더 정우영(18)에게는 희소식이다. 약 9억 원의 이적료를 받은 정우영은 내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뮌헨에서 뛴다. 뮌헨은 정우영을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다. 공격의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정우영이 포지션이 같은 프랭크 리베리, 아르옌 로번 등이 버티는 1군에서 당장 활약하기는 힘들다. 뮌헨도 “정우영은 19세 팀에서 먼저 뛰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망주가 주축을 이루는 2군 경기에서도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뮌헨 2군은 올시즌 독일 4부리그 바이에른주 지역리그에 참가한다.

정우영도 U-19 팀과 2군 리그를 발판삼아 1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보다 1살이 많은 파비안 벤코와 니클라스 도어쉬는 지난 2~3년 동안 유소년 팀과 2군을 거쳐 올시즌 1군 명단에 등록됐다.

독일에서 축구 공부를 한 축구인은 “뮌헨처럼 2군을 운영하는 구단들은 유망주를 자체적으로 키운 뒤 1군으로 올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기회를 잡으면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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