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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팬들, 쓰러진 선수 위해 모였다

기사승인 2017.07.16  16: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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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 명의 아약스 팬들이 경기 중 쓰러진 압델하크 누리의 집 앞에 모여 그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 사진출처: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20세 MF, 친선 경기 중 뇌손상 입어
수백 명 그의 자택 앞에서 회복 염원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과격하기로 유명한 아약스 팬 수백 명이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한 곳에 모였다. 축구장에 있기라도 한 듯 길거리에서 홍염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난동을 부리는 것이 아니었다. 경기 중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는 젊은 선수와 그의 가족을 위한 기도였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아약스와 독일 베르더 브레멘의 친선경기. 후반 중반 아약스 미드필더 압델하크 누리(20)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응급조치 후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구적인 뇌손상을 입었다.

눈앞에서 동료가 쓰러진 장면을 지켜 본 선수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구단은 17일로 예정된 공개 훈련을 취소했다. 8살 때부터 아약스 유스팀에서 뛴 누리는 지난 시즌 드디어 1군에 데뷔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 친선 경기 중 뇌손상을 입은 아약스의 압델하크 누리. / 사진출처: 아약스 홈페이지

가장 힘든 이들은 누리의 가족이었다. 아약스 팬들은 지난 14일과 15일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누리의 집 앞에 모였다. 

집 앞을 꽉 채운 수백 명은 누리의 별명인 ‘애피(Appie)’를 쉼 없이 연호했다. 회복을 기원하는 걸개도 내걸었다. 선수 가족 중 한 명이 창가로 나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누리의 형은 언론을 통해 “가족을 대신해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팬들 외에도 네덜란드 대표 출신 로빈 판 페르시, 바르셀로나의 스타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누리가 일어나길 기원했다. 아약스의 라이벌 폐예노르트 선수들도 친선경기에 누리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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