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3번째 임대 김민규, 김해시청 ‘우승 해결사’

기사승인 2017.08.31  14:13:16

공유
default_news_ad1
   
▲ 김해시청 김민규가 지난 18일 부산교통공사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내셔널리그

작년 울산미포 소속으로 챔프전 MVP
K리그 거쳐 다시 내셔널리그서 득점포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실업 무대로 복귀했으니 또 우승을 해야죠.”

지난해 울산현대미포조선을 내셔널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공격수 김민규(24)가 올해는 김해시청의 ‘우승 해결사’로 뛰고 있다.

요즘 김해시청 윤성효 감독의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고 있다. 후반기에 데려온 김민규의 활약 때문이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7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해시청은 그가 골을 넣은 4경기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쓸어 담았다. 현재 승점 40점의 김해시청은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40점)에 골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규의 원소속팀은 K리그 클래식(1부) 울산 현대다. 올시즌 후반기 6개월 임대로 김해시청에 합류했다. 이번이 세 번째 임대다.  

프로 첫 시즌인 지난해 후반기 울산미포에 몸담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강릉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1-1)에서 7번째 우승을 결정짓는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덕분에 챔피언결정전 MVP도 수상했다.  

이후 원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뛸 자리가 없었다. 올해 상반기 챌린지(2부) 서울이랜드로 임대돼 10경기 1골에 그쳤다. 김민규는 “김병수 감독님의 축구는 정말 흥미로웠지만 내가 많이 부족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출전 기회는 갈수록 줄었고 그는 울산으로 복귀하거나 다른 팀을 알아봐야 했다. 

   
▲ 지난해 울산현대미포조선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한 김민규(오른쪽). / 사진제공: 내셔널리그

마침 김해시청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었다. 지난해 김민규와 울산미포에서 함께 뛴 곽성욱의 추천을 받은 윤성효 감독은 김민규에게 “우리 팀에서 뛰어보자”고 직접 제의했다. 김민규도 기쁜 마음으로 세 번째 임대를 선택했다.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 등 프로팀을 지휘한 윤성효 감독에게 분명 배울 것이 많으리라 생각했다. 김민규는 “축구를 하면서 늘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지적 받았다. 김해시청에서 이 부분을 확실히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청이 올시즌 유력한 리그 우승 후보라는 점도 작용했다. 

김민규는 입단 전부터 사타구니 부상을 안고 있지만 쉴 수 없다. 김해시청은 그가 부상으로 결장한 지난 11일 경주한수원전(1-1)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김민규는 “그 경기를 이겼다면 경주한수원과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며 중요할 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지금껏 내셔널리그 역사에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MVP는 없었다. 김민규는 “MVP도 좋지만 우승만 해도 기쁘다. 이번에도 우승컵을 안는다면 울산 복귀 후 주전 경쟁을 하는 데 큰 용기를 얻을 것 같다”며 김해시청의 챔피언 등극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