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김진수냐 김민우냐, 신태용 감독의 고심

기사승인 2017.09.01  11:28:37

공유
default_news_ad1
   
▲ 지난달 31일 이란전에서 상대 선수를 막고 있는 김진수.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이란전 김진수-최철순, 공격력 아쉬움 남겨
우즈벡전 오른쪽 고요한 파트너 관심 쏠려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측면 수비수 조합을 놓고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분명 전보다는 측면 수비가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공격력을 따지면 합격점을 주기에는 모자랐다.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에서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0-0 무승부에 그쳤다. 오는 5일 밤 12시(6일 0시) A조리그 최종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가 걱정된다. 3위 시리아와 4위 우즈벡에 승점 2점 앞선 한국은 우즈벡을 꺾어야 월드컵 자력 진출이 가능하다.

지금의 공격력으로는 승리가 어려워 보인다. 특히 후반 5분 한 명이 퇴장당한 이란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공격수 간의 호흡 난조, 미드필더진의 투박한 패스, 정확성이 2% 부족했던 세트 플레이 등이 문제였다.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도 아쉬웠다. 한국은 이날 전북 현대 소속 김진수와 최철순을 좌우 풀백으로 내세웠다. 최종예선 내내 한국의 측면 수비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이란전에서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어쨌든 상대의 측면 공격을 잘 막아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애초 의도한 풀백의 공격 가담은 불합격을 줄 수밖에 없다. 두 선수는 공격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버래핑이 날카롭지 못해 한 명이 부족한 이란은 한결 부담을 덜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우즈벡전을 앞두고 측면 수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우즈벡전에 결장하게 됐다. 

   
▲ 우즈베키스탄전 출격 대기 중인 김민우.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현재 대표팀 측면 수비 자원은 두 선수와 함께 김민우(수원 삼성) 고요한(FC서울) 등 4명이다. 신태용 감독이 최철순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풀백을 어떻게 조합할지 관심이다. 최철순이 결장하면서 오른쪽은 고요한으로 굳혀졌다. 왼쪽을 누구로 할지만 정하면 된다. 

안정감을 생각한다면 이란전에 나왔던 김진수를 선택하는 게 나을 수 있다. 하지만 김진수의 경쟁자인 김민우는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K리그에서 6골 2도움이라는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원래 공격수로도 뛴 선수다. 승리가 목표인 우즈벡전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김민우-고요한으로 나선다면 이란전의 포백이 아닌 스리백 전환 가능성도 있다. 두 선수는 풀백보다 윙백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하지만 수비 전형을 바꾸기에는 연습기간이 짧다는 게 걸림돌이다.

결국 김진수-고요한이 나올지 김민우-고요한이 출전할지는 마지막 순간 신태용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어느 때보다 많은 것이 걸렸기에 고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시시콜콜 축구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