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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 거제도 훈련 효과에 함박웃음

기사승인 2017.09.11  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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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전남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박기동(오른쪽).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A매치 휴식기 중 6일 동안 구슬땀
체력-전술 다시 다져 전남전 완승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과정이 좋았기에 (승리를) 자신했다.”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중 경남 거제도에서 전지훈련을 한 효과가 있다며 기뻐했다. 강도 높은 훈련의 성과는 완승으로 나타났다. 

수원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1부) 전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수원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정확한 패스 플레이로 전남을 공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산토스의 선제 결승골과 신인 윤용호의 추가골, 박기동의 쐐기골 등 전반에만 3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과정이 좋았기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원은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중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거제에서 머물렀다. 2연패에 빠지며 2위에서 4위로 내려간 뒤라 변화가 필요했다. 

거제에서 6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전술은 물론 체력 훈련도 빼지 않았다. 선수들이 힘들어하자 서 감독은 “훈련 때 100%를 쏟아내지 않으면 경기에서도 100%의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독려했다.  

전지훈련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2일 건국대와의 연습경기였다. 이날 수원은 박기동, 윤용호 등이 골고루 골을 터트려 9-0 대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전남전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 전남전 승리를 기뻐하는 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거제 전훈은 그동안 주전으로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빛을 보는 계기도 됐다. 전남전 선발로 나선 공격수 박기동이다. 그는 조나탄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부상까지 겹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서정원 감독은 “박기동이 거제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며 출전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기동은 전남전에서 올시즌 첫 득점으로 훈련의 성과를 증명했다. 그는 경기 후 “거제도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훈련했다”며 “많이 준비한 만큼 심리적으로 안정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원은 이전에도 시즌 중 전지훈련의 효과를 본 적이 있다. 지난 2015년 7월 동아시안컵 휴식기 때도 거제로 떠났고 그해 수원은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수원의 전력이 완벽해진 건 아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졌다”면서도 “기대했던 경기력의 80%만 나왔다. 특히 후반에는 골을 더 넣어야 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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