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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울산 FA컵 4강 트라우마 건드릴까

기사승인 2017.09.13  15: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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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식에 참석한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오른쪽)과 정훈성.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유일한 실업팀, 프로 명문 상대 이변 노려
챌린지 부산도 “클래식 수원 꺾겠다” 장담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울산 현대가 베스트 일레븐을 내보냈으면 한다.”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김정혁 감독은 FA컵 준결승 상대가 결정된 직후 “문제 없다”며 웃음을 지었다. 목포시청은 프로팀 울산의 트라우마를 건드려 이변을 노린다. 

2017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이 13일 서울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추첨 결과 오는 27일 울산 현대-목포시청(울산문수경기장), 다음달 25일 부산 아이파크-수원 삼성(부산구덕운동장)이 준결승 단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이번 대회 준결승부터는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다.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결승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강 진출 팀 중 유일한 실업팀 목포시청의 도전이 주목된다. 목포시청은 지난달 K리그 챌린지(2부) 성남FC를 3-0으로 완파하고 2010년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2005년 대회 준우승을 한 울산현대미포에 이어 내셔널리그 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K리그 클래식(1부) 명문 울산을 만났다. 올해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울산은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클래식 우승 후보다. 이종호, 한상운, 오르샤 등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김정혁 감독은 대진 확정 후 “거리가 멀다는 것 빼고는 아무 문제없다”며 웃음을 지었다. 오히려 “총력전을 펼칠 테니 울산도 최고의 전력을 내보냈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신만만한 이유가 있다. 어차피 져도 밑질 게 없기 때문이다. 또 예상했던 상대다. 추첨 전부터 챌린지 부산보다 클래식 울산이나 수원을 상대로 원했다. 4팀 중 가장 전력이 약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울산의 방심을 유도할 수 있다. 김정혁 감독은 “성남전처럼 상대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FA컵 준결승 대진 추첨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4강 감독과 선수들.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목포시청이 또 하나 기댈 수 있는 점은 울산의 FA컵 4강 트라우마다. 울산은 지난해까지 10번이나 준결승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은 단 한 번뿐이었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나는 올시즌 부임했다”며 과거의 일로 치부하면서도 “FA컵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더구나 상대는 목표의식이 확실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한 달 뒤 열리는 부산과 지난해 챔피언 수원의 4강전도 많은 관심을 모은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리그의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전남 드래곤즈를 잇달아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과 더불어 FA컵 최다 우승팀(4회)인 수원은 FA컵 준결승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지금껏 7번 4강에 올라 모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클래식 팀을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 뒤 클래식에 올라가겠다”며 수원에 처음으로 준결승 패배를 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서정원 수원 감독은 “10월 중순이면 재활 중인 공격수 조나탄이 돌아온다. 부산이 챌린지 팀이라고 방심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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