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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톱’ 내세운 한국, 세르비아와 1-1

기사승인 2017.11.14  21: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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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세르비아전에서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국내 평가전 1승 1무 마무리
손흥민 스트라이커 변신 성공

[울산=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이번에도 ‘손톱’은 날카로웠다.

2차례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드러난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의 스트라이커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0일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수차례 날카로운 슛을 날리면서 세르비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소속팀에서 날개와 원톱을 번갈아가며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날개로만 출전해왔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태극마크만 달면 부진한 손흥민의 활용법을 고민했다. 신 감독은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에서 연달아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보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한 땅볼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42분에는 김민우의 크로스를 방향만 틀어놓은 감각적인 슛이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62위인 한국은 손흥민을 앞세워 38위 세르비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공격이 풀리지 않자 손흥민은 2선까지 내려와 직접 공을 끌고 올라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장기인 빠른 발과 드리블로 수비진를 흔들자 실마리가 풀렸다.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역습 능력이 뛰어난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한국은 후반 13분 세르비아의 역습에 당했다. 아뎀 라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넣었다. 구자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구자철은 직접 키커로 나서서 후반 17분 동점골을 넣었다.

역전골을 노린 손흥민은 더 적극적으로 뛰었다. 후반 27분과 40분 오른쪽에서 날린 슛이 연달아 골키퍼의 손에 막혔다. 후반 막판까지 위협적인 슛을 때렸지만 역시 골이 되지 못했다.

11월 평가전에서 신태용호는 1승 1무를 거뒀다. 지난 콜롬비아전에서는 상당히 좋은 내용을 보이며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리도 따냈다. 그동안의 경기력 논란이 어느정도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월드컵 본선까지는 7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다음달 초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는 시즌 중인 유럽파를 빼고 K리그와 J리그(일본) 슈퍼리그(중국)에서 뛰는 선수로 대표팀을 꾸리지만 신태용호는 월드컵 본선을 겨냥해 ‘손흥민 톱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울산=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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