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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출격 KSPO ‘현대제철 공포증’ 날릴까

기사승인 2017.11.16  02: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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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천KSPO와 인천현대제철이 17일 챔프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5월 정규리그 맞대결. / 임성윤 기자

17일-20일 WK리그 우승컵 두고 격돌
통산 맞대결 1승 7무 27패 ‘절대열세’
올시즌 ‘1-11 참패’ 설욕 벼르며 준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천적을 넘어야 첫 우승도 가능하다. 화천KSPO는 인천현대제철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여자실업축구 WK리그가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한다. 5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정규리그 1위 현대제철과 첫 우승을 노리는 KSPO가 맞붙는다. 1차전은 17일 오후 6시 KSPO 홈구장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 2차전은 20일 현대제철 안방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재순 감독이 이끄는 KSPO는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하고 지난 13일 플레이오프에서 2위 이천대교를 2-1로 꺾었다. 201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올랐다. 초대 사령탑으로 7년째 KSPO를 지휘하는 강 감독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우승 기대감을 전했다. 

WK리그 ‘1강’으로 평가받는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정규리그 1위와 챔프전 승리를 독식해왔다. 조소현, 이민아, 장슬기 등 국가대표가 즐비한 현대제철은 올해도 거침없는 레이스로 정규리그를 평정하고 챔프전에 선착했다. 플레이오프 대교-KSPO전을 지켜보며 상대팀을 기다린 최인철 감독은 “부상자 없이 잘 준비했다”고 했다. 

   
▲ 화천KSPO와 인천현대제철이 17일 챔프 1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5월 정규리그 맞대결. / 임성윤 기자

KSPO는 그동안 현대제철에 유독 약했다. 첫 맞대결서 1-2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통산 35차례 공식전에서 단 1승(7무 27패)에 그쳤다. 특히 2012년 4월 WK리그 2-1 승리 후 전국선수권과 전국체전을 포함한 모든 대회에서 30경기 연속 무승(7무 23패) 늪에 빠져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 4강전에서 승부차기로 이긴 적이 있지만 공식기록은 1-1 무승부다. 

올해는 더 처참했다. 6경기를 다 졌다. 특히 지난 8월 21일 리그 원정경기에서 1-11로 참패했다. 2009년 WK리그 출범 후 최다점수차 패배이자 1경기 최다실점(이상 종전 6골) 수모를 당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설욕할 기회가 왔다. 특히 주전 골키퍼 정보람의 의욕이 남다르다. 참패 당시에도 골문을 지킨 그는 대교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상대의 결정적 슛을 5번이나 막았다. 정보람은 “챔프전도 플레이오프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고 했다. 필드 플레이어 동료들을 믿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KSPO는 외국인 공격수 조지아(미국)에게 기대를 건다. 부상으로 고생한 그는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정확한 크로스로 강유미의 골을 어시스트 했다. 올시즌 후반기부터 활약 중인 브라질 출신 테크니션 글라우시아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KSPO는 현대제철과의 악연을 끊고 WK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7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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