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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축구] 친선 A매치 심판 어떻게 정할까?

기사승인 2017.11.16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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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한국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양국 주장과 심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외국 축구협회에 국제심판 파견 요청
국내 평가전 때 대기심은 한국인으로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2017년 마지막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유럽을 비롯해 2018 러시아월드컵행 막차를 타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월드컵을 대비한 친선경기(평가전)도 곳곳에서 열렸다.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확정한 한국도 평가전을 했다. 지난 10일 수원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2-1 승), 14일 울산에서 유럽의 복병 세르비아(1-1 무)를 상대했다. 

이 두 경기에서 심판에게 일제히 눈길이 쏠린 장면이 있었다. 콜롬비아전에서 호주인 주심은 김진수의 손에 얼굴을 맞은 것처럼 쓰러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행동이 연기임을 정확히 판단했다. 세르비아전에서 중국인 주심은 구자철이 파울을 당하자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국가대표팀 평가전 심판은 어떻게 배정되는 걸까. 외국 대표팀을 초청해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는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담당 부서에서 외국 축구협회에 국제심판 파견을 요청한다. 어느 나라 협회에 요청할지 확실하게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보통 평가전 상대가 어디인지를 고려한다.  

마찬가지로 한국 대표팀이 초청을 받아 외국을 방문해 평가전을 치른다면 홈팀이 심판을 준비한다.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모로코전처럼 제3국에서 평가전이 열리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주최 측이 한국이라 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축구협회에 요청해 스위스인 심판들을 배정했다. 

수당을 포함해 항공료와 체류비 등 심판 관련 비용은 홈팀이 전부 지불하거나 상대국과 나눠 낸다. 

평가전은 주·부심 국적이 통일된 경우가 많다. 경기 중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다. 차선으로 언어가 같은 심판끼리 묶는다. 세르비아전은 주심과 부심 모두 중국인 심판이었다. 콜롬비아전은 호주 출신 주심에 호주인 부심과 뉴질랜드인 부심이었다.   

다만 국내에서 열리는 평가전의 대기심은 무조건 한국인이 배정된다. 단순히 항공료 등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다. 한국 국제심판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A매치를 경험하는 한편 외국 심판과의 교류를 넓히기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심판 연락관도 같은 목적이다. 한국에 온 평가전 상대국은 대한축구협회 직원이 연락관으로 따라붙는다. 하지만 심판진의 경우 한국 심판이 연락관이 돼 입국부터 출국까지 함께한다. 외국 심판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져 많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A대표팀 평가전은 외국인 심판이 맡지만 각급 나이별 대표팀 평가전은 한국인으로만 구성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지난 5월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U-20 대표팀의 우루과이전과 세네갈전이 그 예다. 미리 상대국의 동의를 얻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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