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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5연패 이끈 조소현, 현대제철 떠난다

기사승인 2017.11.21  0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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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통합 5연패를 이끈 조소현이 해외 진출을 노린다. 사진은 5월 KSPO전에 나선 조소현. / 임성윤 기자

고별전서 2골 챔프전 MVP 등극
재계약 않고 내년 해외진출 추진

[인천=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5연패에 힘을 보태고 좋은 추억을 남기자는 생각이었죠.”

‘국가대표 캡틴’ 조소현(29)이 소속팀 인천현대제철을 떠난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해외 진출을 위해서다. 20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의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3-0 승)은 조소현의 고별전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2골을 터트리며 현대제철의 5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프전)을 이끌었다.

조소현은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수원FMC)에서 데뷔했고 이듬해 챔프전 우승을 함께했다. 당시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챔프전에서 덜미를 잡힌 현대제철은 2011년 조소현을 영입했다. 그 뒤 현대제철은 2011년과 2012년 정규리그 2위와 준우승에 이어 2013년부터 올시즌까지 통합 5연패를 달성했다. 

조소현은 지난해 일본 나데시코 1부리그 명문 고베 아이낙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현대제철로 돌아온 그는 올시즌을 마치고 다시 한 번 해외무대에서 뛰길 원했다. 여자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소현이 유럽 진출을 노린다는 얘기가 돌았다. 마침 동갑내기 소속팀 동료 전가을이 지난달 호주리그 멜버른 빅토리로 이적했다. 

   
▲ 통합 5연패를 달성한 소감을 밝히는 조소현.

조소현은 팀에 헌신하며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여자 A대표팀 주장으로 아시안컵 예선 평양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이튿날 WK리그 개막전에 출전하는 등 정규리그 전체 28경기 중 27경기에 나섰다. 팀 사정에 따라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오가며 공격 포인트도 5개(3골 2도움) 기록했다. 조소현의 활약 속에 압도적 레이스(22승 4무 2패)를 펼친 현대제철은 일찌감치 1위를 확정하고 9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다.

조소현은 지난 17일 챔프 1차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2차전도 선발 출격한 그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세은의 크로스를 감각적 로빙슛으로 연결했다. 전반 37분에는 따이스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나온 것을 다시 밀어 넣었다. 현대제철은 후반 추가시간 따이스의 축포까지 터졌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조소현은 “첫 골은 (이)세은이의 패스가 정말 좋았다. 두 번째 골도 따이스가 워낙 슛을 잘 차서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까지 좋은 활약으로 우승을 안긴 조소현은 마음 편하게 해외리그 도전에 나서게 됐다. 

   
▲ 현대제철 선수단이 통합 5연패를 달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조소현-전가을 떠나지만 특급 외국인 듀오 잡았다

전가을과 조소현이 이적하고 박시후(31‧FW)가 은퇴하는 현대제철은 특급 외국인 공격수 비야, 따이스(이상 브라질)와 재계약했다. 이들도 기존 계약은 올해까지였다. 최인철 감독은 “비야와 따이스는 내년에도 함께 간다”고 했다. 

비야는 브라질 대표팀 차출에도 올시즌 득점왕(24골)과 도움왕(14도움)을 휩쓸었다. 따이스도 10골 9도움으로 이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다. 최 감독은 “신인 드래프트 때 추가 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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