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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 지도자들 “학기 중에도 대회 열어야”

기사승인 2017.12.14  19: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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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고등연맹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학기 중 대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등학교연맹 대의원총회서 한목소리
격년제 제한 풀고 3·6월도 개최 추진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더 많은 대회가 꼭 필요하다.”

일선 고교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2017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정종선) 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날 고등연맹은 올해 사업 결산 내역을 발표하고 내년 계획도 밝혔다. 

고등연맹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춘·추계연맹전을 열겠다고 밝혔다. 올해 춘계연맹전은 2월, 추계연맹전은 8월에 경남 합천에서 개최됐다. 연맹 관계자는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대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단 대한축구협회, 교육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시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고등연맹은 학기 중인 3월과 6월에도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춘·추계연맹전과 백운기 등은 매년 열리지만 금강대기, 금석배 등은 격년제다. 연맹은 해당 대회의 격년제 제한을 풀고 한 해에 열리는 대회 수를 늘려 각 팀에 출전 기회를 더 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종전처럼 방학 중에만 열리면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 지난 13일 열린 고등연맹 대의원총회.

일반 학교 팀 선수들이 대학이나 프로로 올라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배경이 됐다. 현재 고교 무대는 프로 산하 팀이 우승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다. 올해 프로 산하 팀과 일반 팀이 함께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프로 산하 팀이 우승했다.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은 “일선 지도자들에게는 참가할 수 있는 대회 수가 큰 관심사다. 아이들의 진학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초·중·고·대학 지도자와 선수 부모들이 축구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문제’ ‘특기생 위장전입 문제’ 등의 해결을 촉구하면서 학기 중 대회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

고등연맹 정종선 회장은 “학원 축구가 힘들다. 앞장서서 더 노력하겠다. 학원 축구가 발전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영대 부회장은 “축구협회, 교육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가 끝나고 열린 시상식에서는 서울 언남고가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언남고는 지난 8월 추계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언남고 최승호 감독과 김 안드레아 코치는 각각 최우수감독·코치상을 받았다.

고등연맹 홍보대행사인 스포츠 에이전시 S&B컴퍼니와 재현고 이찬행 감독, 오상고 장수룡 감독, 최을두 연맹 이사는 공로패를 받았다. 춘·추계연맹전 영상 데이터 분석을 맡은 팀트웰브와 연맹전 개최 지역인 합천군 체육회 이준호 주임은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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