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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과 뛴 ‘1000억 원 수비수’ 반 다이크

기사승인 2017.12.30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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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로 이적하는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 사진출처 : 리버풀 홈페이지

수비수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행
석현준 “네덜란드서 뛸 때 짝꿍”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수비수의 몸값이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네덜란드 출신 중앙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6)가 새해 1월 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 한화로 1083억 원 정도다. 수비수 몸값 1위였던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의 5200만 파운드(약 751억 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모든 포지션을 통틀어도 공동 7위에 해당한다.

몸값으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반 다이크는 한때 석현준(26·트루아AC)과 한솥밥을 먹었다. 반 다이크는 2011~2012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흐로닝언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석현준은 2011~2012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흐로닝언으로 이적했다. 둘은 약 1년 반 동안 함께 뛰었다. 2011년 10월 페예노르트전에서는 1골씩 터뜨리며 6-0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 프랑스 트루아AC 공격수 석현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석현준은 흐로닝언 시절 몇몇 동료와 늘 붙어 다녔다. 그 중 한 명이 반 다이크였다. 석현준은 “반 다이크랑 초밥을 자주 먹으러 다닌 기억이 난다. 내가 골을 넣으면 꼭 자기한테 먼저 와서 세리머니 해 달라고도 했다. 나이가 같아 마음이 더 잘 맞았다. 흐로닝언 시절 자주 어울렸다”며 “그때도 힘과 스피드가 뛰어났다. 수비수가 발기술과 슈팅력까지 좋아 나중에 잘 될 줄 알았다”고 했다.

석현준과 반 다이크는 2012년 수원에서 열린 피스컵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로는 성남 일화가 나섰다. 당시 손흥민의 소속팀 함부르크(독일)와 지동원의 선덜랜드(잉글랜드)도 참가했다. 

반 다이크 외에도 석현준의 옛 동료 중에는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하다. 특히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한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출신이 많다. 석현준은 아약스 시절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홋스퍼) 등과 함께 뛰었다. 석현준은 “수아레스는 당시 턱걸이는 1개도 못했지만 축구는 참 잘했다”고 회상하며 “올진 모르겠지만 결혼식 때 다 부르겠다”며 웃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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