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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16강, 타로카드 점괘를 보니…

기사승인 2018.01.09  08: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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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염기훈(맨 왼쪽)의 득점 후 A대표팀 선수들이 산책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험난한 길… 준비 철저해야 난관 극복
독일은 리더십, 멕시코는 분위기 좋아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연초가 되면 한 해 운세가 궁금하다. 토정비결을 보는 사람이 많다. 젊은 층에는 타로 카드점이 인기다. 대부분 재미로 점을 본다. 운세가 좋게 나오면 기분이 좋고, 나쁘게 나와도 조심하면 그만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2018년, 축구팬은 한국 대표팀 성적이 관심사다. 타로 전문점 <아잉마법상점>의 도움으로 러시아월드컵 F조 4개국의 16강행을 점쳤다. 1번 카드는 현재 상태, 2번은 과정이나 장애, 3번은 결과를 뜻한다. 같은 카드가 나와도 순서와 흐름에 따라 해석은 달라진다. 믿거나 말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타로카드 점괘를 풀어 보자. 

한국 ▶ 검4, 3여황제, 검5 : 16강 진출 쉽지는 않지만…

   
 

타로에서 검(劍)은 갈등과 스트레스를 뜻한다. 첫 장인 ‘검4’ 카드에는 검 3개가 누워 있는 사람을 향하고 있다. 타인의 비판과 비난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변화를 준비하는 모습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현재 고민이 많은 신태용 감독의 처지라고 할 수 있다. 

‘3여황제’는 원래 물질적 풍요를 의미한다. 다만 앞뒤 카드의 흐름으로 보아 풍요보다는 욕심이나 집착, 게으름으로 해석해야 옳다. 타로에서 여황제는 스스로 황위에 오르기보다 타인이나 주변 상황 때문에 지위를 얻었다고 본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이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검5’는 결과에 실망할 수 있다는 카드다. 그림을 보면 진검승부에서 패배하고 물러나는 모습이다. 월드컵에서 상대팀이 치사한 방법을 쓴다거나 판정의 불공정함 등 예기치 못한 사태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한 방법은?

좋지 않은 카드가 나왔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의 16강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조별리그에서 100% 탈락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타로는 현재 상황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결과가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남은 5개월 동안 다음 카드에서 보여주는 3가지를 조심하고 신경 쓴다면 결과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 16탑, 0바보, 컵왕 : 안정적 팀 운영, 철저한 준비, 선수단 소통

   
 

‘16탑’은 급격한 변화를 나타낸다. 동시에 경고다. 바벨탑이 무너지는 상황을 묘사한 그림으로, 번개가 탑의 몸체가 아닌 왕관을 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큰 위험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의 의미가 강하다. 전술적 모험이나 실험보다는 팀의 안정감을 우선해야 한다.

‘0바보’는 월드컵이라는 험난한 길을 걸으려면 광대의 봇짐 정도로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뜻이다. 확실한 무기는 물론 다양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제2, 제3의 계획이 필요하다. 

‘컵왕’은 소통의 문제를 제기한다. 왕은 감독을 의미한다. 바다에 홀로 둥둥 떠 있는 모습은 현재 상황이 매우 불안정함을 보여준다.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기보다는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수가 있었다면 빠르게 인정한 뒤 냉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스웨덴 ▶ 17별,  펜타클4, 컵8 : 목표는 높지만 쓸쓸한 뒷모습 

   
 

‘17별’은 희망을 뜻한다. 스웨덴의 16강 진출 바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별빛은 방향은 가르쳐주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펜타클4’는 욕심이 매우 큼을 의미한다. 욕심을 내다가 위험을 당할 수 있다는 카드다. 모든 선수를 안고 가려다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컵8’은 이별의 카드다. 지팡이를 짚은 채 떠나는 나그네의 뒷모습이 쓸쓸하다. 그만큼 스웨덴의 조별리그는 쉽지 않다. 

멕시코 ▶ 6연인, 17별, 에이스지팡이 : 분위기 밝고 결과도 긍정적

   
 

‘6연인’ 카드는 현재 멕시코의 분위기가 매우 밝음을 뜻한다. 월드컵까지 팀 분위기가 좋다는 것도 의미한다. 조 추첨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으로도 해석된다. ‘17별’은 희망을 나타낸다. 6연인과 마찬가지로 좋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 다만 경기에 따라 전력을 적절히 안배해야 한다. 타로에서 지팡이는 열정을 나타내며, ‘지팡이에이스’는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다는 카드다. 16강 진출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 카드가 나왔다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독일 ▶ 3여황제, 17별, 5교황 : 우승 노리는데 16강쯤이야 

   
 

한국처럼 ‘3여황제’ 카드가 나왔지만 의미는 다르다. 현재 독일의 상황이 매우 풍요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익은 밀과 푸른 배경은 선수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위가 매우 높은 여황제는 그만큼 힘이 강한 카드이기도 하다. 감독이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모습이다.

‘17별’은 희망을 나타내는 카드다. 저 하늘의 빛나는 별은 독일의 목표가 우승임을 보여준다. 연못과 대지에 물을 주는 것은 목표를 향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의미하며, 양쪽으로 나누어 붓는 것은 한 쪽에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합리적인 행동이다. 독일이 많은 선수로 다양한 전술 실험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 

‘5교황’은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카드다. 타로에서 교황은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사람들을 설득해 목표를 이뤄내는 사람이다. 축구에서는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이 교황의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보여주며 16강이라는 1차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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