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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부천, 선수단 몸집 줄이는 이유는?

기사승인 2018.01.10  1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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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까지 부천에서 활약하다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바그닝요.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간판급과 연이어 결별, 신인 위주 재정비
“지역밀착 우선” 홍보‧마케팅비 비중 늘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그동안은 전체 예산의 90~95%가 선수단에 집중됐다.”

K리그 챌린지(2부) 부천FC1995가 변화를 선택했다. 2013년 챌린지 원년 멤버 부천은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클래식(1부) 승격이 무산됐다. 지난해 10개 팀 중 5위로 아쉽게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부천은 구단주 김만수 부천시장의 주도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구단 관계자는 “운영비 총액이 아니라 배분의 변화”라며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표현을 썼다.  

부천은 주장 문기한, 닐손주니어 등이 재계약했지만 수문장 류원우(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바그닝요(수원 삼성), 김신(경남FC), 수비수 고명석(대전 시티즌) 등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했다. 이현승, 김준엽, 박건 등을 데려왔지만 빠진 선수들과 비교하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대신 20대 초반 신인을 대거 수혈했다. 고려대 출신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센터백을 오가는 정택훈(23), 영등포공고 졸업 후 SV호른(오스트리아 2부)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수비수 김재우(20),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수 추민열(19)이 합류했다. 

   
▲ 정갑석 부천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즉시전력감 위주로 영입한 예년과는 기조가 달라졌다. 부천 관계자에 따르면 김만수 구단주는 승격보다는 선수 육성과 지역 밀착을 강조했다. 정갑석 감독도 “구단의 방향성을 따라야 한다. 지난해 아쉬웠던 포지션 쪽으로 유망주들을 영입했다.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부천은 챌린지 최다인 40명 선수단으로 운영했다. 선수 연봉으로 약 25억 원, 각종 수당으로 약 3억 3000만원을 썼다. 연봉은 챌린지에서 6번째, 수당은 4번째로 많이 지급했다. 리그 평균 수준이지만 구단의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게 부천 관계자의 설명이다. 

기존 선수단 비용에서 빠지는 돈은 구단의 홍보‧마케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홍보팀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서 홍보 업무가 힘을 받을 것 같다. 다양한 지역 밀착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부천은 2019년 축구전용구장 시대를 앞두고 있다. 현재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의 보조구장을 리모델링 중이다. 하지만 전용구장 공사가 올시즌 구단 운영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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