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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만날 호주, 훨씬 더 강해졌다

기사승인 2018.01.10  1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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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호주 여자 대표팀을 조명한 FIFA 홈페이지.

최강 미국 꺾는 등 파죽지세 ‘세계 4위’
한국과 4월 아시안컵 첫경기서 맞대결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호주 여자축구의 급성장을 조명했다. 오는 4월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팀이라 더 눈길이 간다. 

FIFA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2017년 승승장구한 호주 여자 대표팀을 소개했다. ‘마틸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호주는 지난해 A매치 11경기에서 9승(2무 1패)을 거뒀다. 8위로 출발한 FIFA 랭킹을 4위까지 올렸다. 여자팀을 본격 운영한 2003년 이후 역대 최고 순위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A매치 7연승을 내달리며 최강 면모를 보이고 있다. FIFA 랭킹 1위이자 2015년 월드컵 챔피언 미국과 준우승팀 일본, 남미 챔피언 브라질이 그들의 제물이 됐다. 3월 호주가 3-2로 꺾은 네덜란드는 5개월 뒤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우승을 차지했다. 

간판 골잡이 사만다 커(25)는 지난해 대표팀 전 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었다. 6경기 연속골 기록은 현재 진행형. 또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스카이블루FC에서 22경기 17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여자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대표팀의 연이은 승전보에 대중의 관심도 급증했다. 지난 9월 안방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3-2 승)에 약 1만7000명이 관중석을 꽉 채웠다. 2013년 브라질전에 약 2500명이 모인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의 상전벽해다. 알렌 스타치 호주 감독은 “27번의 도전 끝에 미국을 꺾은 것만큼이나 브라질전 만원 관중은 큰 의미”라고 했다. 

   
▲ 역대 최고인 FIFA 랭킹 4위를 자축한 호주 여자 대표팀 트위터.

2014년 9월부터 대표팀을 이끄는 스타치 감독은 “호주 여자축구의 발전은 오랜 노력의 결과다. 이제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됐다”고 자부하며 “FIFA 랭킹 3위 내 진입이 목표”라고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한국은 호주와 통산 전적이 2승 1무 12패로 열세다. 2012년 12월 윤덕여 감독 부임 후에도 3번 맞붙어 모두 졌다. 2014년 아시안컵 4강전(1-2), 2015년 친선전(0-1) 2016년 올림픽 예선(0-2)에서 무릎을 꿇었다. 

올해 윤덕여호는 그때보다 더 강해진 호주를 상대해야 한다. 4월 8일 요르단 아시안컵 B조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 외에도 일본, 베트남과 한데 묶였다. 2019년 프랑스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아시안컵은 총 8개팀 중 5위 안에 들면 프랑스로 갈 수 있다. 조 1~2위로 4강에 올라 월드컵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윤덕여호 최상의 시나리오다. 

아시안컵 이전에 만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과 호주 모두 다음달 28일부터 3월 7일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알가르브컵’에 출전한다. 알가르브컵은 월드컵, 올림픽 다음으로 큰 규모의 국제대회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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