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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이근호 골, 베트남에 간신히 역전승

기사승인 2018.01.11  22: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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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조영욱. 사진은 지난해 U-20 대표로 활약한 조영욱.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시아 U-23 챔피언십 1차전 2-1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베트남에 선제골을 내줬다. 동점골로 진땀을 겨우 닦아냈다. 페널티킥을 실축해 역전 기회를 날려버렸다. 가까스로 역전골을 터뜨려 이겼다. 태극전사의 새해 첫 경기는 아슬아슬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11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아시아 U-23 챔피언십 D조 첫 번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박항서 전 상주 상무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은 남녀 각급 대표팀 통틀어 새해 첫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쥐었지만 베트남의 역습에 당했다. 전반 17분 응우옌 꽝 하이의 중거리 슛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미드필더 한승규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한동안 입을 떡 벌렸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한승규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현재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0위, 베트남은 112위다. 그동안 A대표팀은 베트남을 상대로 17승 6무 2패, 올림픽대표팀은 3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FIFA 랭킹과 역대 전적은 숫자에 불과했다. 이날 한국은 베트남을 압도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크게 앞섰지만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 허둥지둥했고 베트남의 역습도 제대로 막지 못했다.

후반 초반 절호의 기회마저 날려버리고 말았다. 베트남을 얕잡아본 것일까. 이근호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윤승원이 키커로 나섰다. 윤승원은 일명 ‘파넨카킥(공 밑을 찍어 차는 슛)’을 찼다. 실패했다. 베트남 골키퍼는 천천히 날아오는 공을 양손으로 가볍게 잡았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얕잡아 볼 상대가 아니다. 베트남축구협회가 집중해서 키우는 팀이고 국민의 관심도 뜨겁다. 이번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절반 가까이가 A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황금세대’로 불린다. 지난해 12월에는 10년 만에 동남아 강호 태국을 꺾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28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윤승원이 찬 프리킥을 이근호가 펄쩍 뛰어 백헤딩으로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2-1 승리로 끝났다. 이겨서 다행이었지만 비겨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호주가 시리아를 3-1로 눌렀다. 이번 대회는 각 조 4개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한국은 힘겹게 1승을 챙기며 8강 진출에 다가섰다. 오는 14일 시리아, 17일 호주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대결한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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