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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이텍고, ‘조직력’으로 전국대회 4강 조준

기사승인 2018.01.20  2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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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서 훈련 중인 인천하이텍고 선수단.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로 승부
첫 대회 앞두고 순천서 구슬땀

[순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서로 보면서 같이 움직여야지!”

박광현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순천제일대 운동장에서 훈련하던 인천하이텍고 선수들은 감독의 일갈을 듣고서야 동료의 움직임에 발을 맞춘다. 박 감독은 “우리가 내세울 게 조직력 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동계훈련 중인 인천하이텍고는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하이텍고는 전국대회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팀은 아니다. 운봉공고 시절인 1999년 이후 14년 만인 2013년 금석배 우승컵을 들었다. 강호로 거듭나는 듯했지만 그 뒤로 전국대회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지역에서는 전통 명문 부평고, 신흥 강호 인천남고 등에 밀려 이름난 선수를 스카우트하기도 힘들다. 포지션별 선수 선발도 어려워 현재 선수단에는 주장 박재민을 비롯해 포지션을 변경한 선수가 여럿 있다.

박 감독은 “객관적으로 우리는 명문이 아니다. 선수를 스카우트할 때 어려움이 뒤따른다. 개인 능력이 떨어진다면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동계훈련이 중요하다. 신입생이 합류해 새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전투력이 넘치는 팀으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 인천하이텍고 박광현 감독.

연습경기 위주로 동계훈련 스케줄을 짜는 다른 팀과는 달리 인천하이텍고는 자체 훈련 위주다. 오전에는 몸을 풀고 세트피스 등을 연습하고 오후에는 포메이션 간격 조절, 포지션별 훈련에 매진한다. 모두 조직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박 감독은 “축구는 개인 운동이 아니다. 어떤 훈련이든 동료와 호흡을 맞추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8년을 밝게 내다봤다. 그는 “동계훈련을 하다보면 분위기가 보인다. 올해는 5년 전 금석배 우승할 때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특히 3학년이 똘똘 뭉쳤다. 선수들의 의지가 남다르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이맘때는 선수단이 단체로 독감에 걸려 고생했는데 올해는 단 1명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다친 선수도 없다고.

인천하이텍고는 다음달 12일부터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 참가한다. 올해 첫 대회를 준비하는 박 감독은 “대학 진학과 프로 입단이 중요하다.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도움이 된다. 올해 우리의 목표도 4강 이상으로 잡겠다. 춘계연맹전부터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밝혔다.

순천=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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