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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무장 천안제일고 “현대고 나와라”

기사승인 2018.01.24  09: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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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제일고 선수단.

박희완 감독 “올해 선수단 역대 최고”
시즌 첫 대회서 작년 3관왕에 도전장

[창녕=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9년째인데 올해 멤버가 가장 좋다.”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이 지난 19일 경남 창녕 스포츠파크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2010년부터 천안제일고를 지휘하고 있는 박 감독은 “올해로 축구부가 창단한 지 35년이 됐는데 전국대회 우승을 한 번도 못 했다. 부임 후 전국대회 준우승만 2번 차지했다. 별을 하나 달 때가 됐다. 올해가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천안제일고는 빠른 축구를 구사한다. 공을 잡고 내주고 다시 움직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90분 내내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도 강점 중 하나다. 박 감독은 “지난해에는 아쉬운 포지션이 있었다. 올해는 어떤 자리도 부족하지 않다. 지난 9년을 통틀어 최고의 선수들로 팀이 구성됐다. 중앙수비수 윤덕근과 공격수 고민석 등이 핵심 선수”라고 했다. 이어 “일반 학교 팀 중에서 우리 선수들의 수준은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프로 산하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천안제일고 박희완 감독.

지난해 추계고등연맹전 결승전에서 언남고에 0-1로 진 박 감독은 “우승도 해 본 팀이 할 줄 안다”며 “내 능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속이 쓰려 술도 꽤 마셨지만 훌훌 털고 일어섰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우승을 위해서 이제는 신중하게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그동안 이기고 있어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스리백과 파이브백도 연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자신감으로 무장한 천안제일고는 1~3월 열리는 동계 전국대회 4개 중 대한축구협회장배에 출전한다. 협회장배는 오는 30일부터 경남 김해시에서 열린다. 4개 대회 신청 기간이 같아 일부 팀은 강팀이 적은 대회에 참가하려고 ‘눈치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천안제일고는 협회장배에 일찌감치 신청서를 냈다. 현대고(울산 현대 U-18)와 맞붙고 싶어서다.

현대고는 지난해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전국체전, 후반기 고등리그 왕중왕전 등 전국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고교무대를 평정했다. 박 감독은 “현대고가 협회장배에 참가할 줄 알고 우리도 신청했다. 그동안 현대고와 몇 번 만났는데 모두 졌다.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고 자신감도 있다”며 “현대고 박기욱 감독과 친한 사이인데, 일반 학교 팀 중에선 우리가 가장 버겁다고 하더라. 대진 상으로 4강전이나 결승전에서 만난다. 멋진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창녕=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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