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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대표팀, ‘스마트폰’으로 해외파 관리

기사승인 2018.01.26  0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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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에 나선 U-19 대표팀.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10월 아시아 챔피언십 대비 제주 훈련
소집 힘든 이강인 등 컨디션 원격 체크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해외파가 늘어난 19세 이하(U-19) 대표팀이 스마트폰으로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지난 21일부터 제주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U-19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2019년 U-20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려 있다. 총 27명이 새해 첫 소집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해 11월 파주에서 열린 아시아 U-19 챔피언십 예선에 나선 멤버가 대거 빠졌다. 고교 무대를 마치고 외국으로 진출한 선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김현우(19·디나모 자그레브) 김정민(19·잘츠부르크) 정우영(19·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냈다. 기존 이강인(17·발렌시아) 최민수(18·함부르크)까지 더하면 유럽파가 5명이나 된다.

   
▲ U-19 대표팀 정정용 감독.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지난해와 달리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과 소집이 힘들어졌다. 정정용 감독은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직접 볼 수가 없다. 코치가 꾸준히 연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별도의 방법도 고안했다. 매일 선수들이 직접 스마트폰이나 PC로 훈련 내용, 몸 상태 등을 보고할 수 있도록 양식을 만들었다.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으로 진출한 선수뿐 아니다. 조영욱(19·FC서울) 전세진(19·수원 삼성) 오세훈(19·울산 현대) 등 K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선수와 대학교 새내기가 되는 선수도 여럿 있다. 상급 무대에서 단번에 주전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다. 정 감독은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의 소속도 대거 바뀌었다. 선수, 소속팀과 긴밀히 연락하면서 경기 감각, 컨디션 등을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외국에 있든 국내에 있든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면 대표팀 소집도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제주 훈련 멤버도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라며 “아시아 무대도 더는 쉽게 볼 수가 없다. 정기적으로 소집 훈련을 하고 모의고사격인 대회에 나서면서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할 선수를 가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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