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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진출 조소현 “오래 있다 올게요”

기사승인 2018.02.11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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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현이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아발드스네스 입단… “WK리거 실력 증명”

[축구저널 서동영 기자} “그동안 정말 가고 싶었던 유럽인데 오래 머물러야죠.”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조소현(30·MF)은 노르웨이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직전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 

조소현은 노르웨이 아발드스네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10일 밤 노르웨이로 떠난 그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그동안 한국 여자선수가 독일(박희영 차연희 이장미), 러시아(박은선), 잉글랜드(지소연)로 진출한 사례는 있지만 노르웨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발드스네스는 A매치 105경기(17골)를 뛰었고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등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조소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토프세리엔이라고 불리는 노르웨이 여자축구 리그에서 3시즌 연속 2위에 그친 아발드스네스는 창단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노린다. 

조소현은 여주대를 나와 2009년 WK리그 수원도시공사에 입단했고 이듬해부터 인천 현대제철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현대제철의 WK리그 통합 5연패를 이끌었다. 2016년에는 1년 동안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투지와 기술이 좋고 공수 모두 능한 그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백까지 볼 수 있다. 

잉글래드 선덜랜드, 리버풀과 접촉하다 노르웨이로 방향을 돌린 그는 “아발드스네스가 유럽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입단 이유를 밝혔다. 

노르웨이 여자 축구의 수준은 상당하다. 1995년 스웨덴 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상에 오르는 등 여자축구 강국이다. 토프세리엔도 1984년 출범했다. 

조소현은 “감독님과 문자 메시지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얼른 팀에 와서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재촉하셨다. 어느 포지션을 맡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아발드스네스의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레사 감독은 브라질 출신 미국인이다. 조소현은 “감독님이 무엇이든 도와준다고 했고 팀에 미국, 브라질 선수들도 있다. 팀 적응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이고 WK리그 출신인 내가 유럽에서 실력을 증명한다면 더 많은 WK리거가 해외 진출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영 기자 mentis@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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