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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4시간’ 호주 원정 피로 극복할까

기사승인 2018.02.11  2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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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선수들이 오는 13일 멜버른 빅토리전을 앞두고 호주에서 훈련하고 있다. / 사진제공: 울산 현대

13일 멜버른 빅토리와 ACL 첫 경기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K리그1(클래식) 울산 현대가 악명 높은 호주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오는 13일(한국시간) 호주 AAMI파크에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F조리그 1차전을 치른다. 상하이 상강(중국)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도 같은 조에 속했다.

울산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ACL에 출전했다. 2016년 리그를 4위로 마쳐 출전권을 놓쳤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가 심판 매수 사건으로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어부지리로 나가게 됐다. 급하게 동계 훈련 일정을 수정했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올랐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ACL 출전을 확정한 올시즌은 착실히 준비했다.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전력도 보강했다. 유럽 도전을 마친 박주호와 늦깎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일수 등을 영입했다.

호주 원정 경기는 이동이 오래 걸린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다. 울산은 지난 9일 호주로 출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고 시드니 공항에서 환승해 멜버른에 도착했다. 울산 관계자는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멜버른 숙소까지 꼬박 24시간이 걸렸다”며 혀를 내둘렀다.

울산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잠깐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훈련장으로 향했다. 호주 원정 경기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2016년 전북과 수원 삼성도 멜버른 원정에 나섰지만 모두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인 멜버른은 현재 호주 A리그 10개 팀 중 5위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팀의 주포인 알바니아 출신 베사트르 베리샤(33)는 여전히 경계대상 1호로 꼽힌다. 올시즌 18경기에서 8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올시즌 슬로건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어게인 2012’로 정했다. 2012년 ACL 정상에 오른 감격을 올해 재현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6년 전 영광을 다시 이룰 수 있을까. 멜버른전이 첫 관문이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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