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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유망주들이 K3 향한 이유는

기사승인 2018.02.12  1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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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이윤환(왼쪽)과 포천 김주영. 부천과 서울 소속인 둘은 1년 임대로 올시즌 K3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김주영-이윤환, 포천-평택 임대
“경험 쌓고 복귀 땐 1군 선수로”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프로 2군리그(R리그)에서 맹활약한 두 유망주가 나란히 K3리그로 향한다. FC서울 미드필더 김주영(21)과 부천FC1995 공격수 이윤환(22)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김주영은 포천시민구단, 이윤환은 평택시민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둘 다 1년 임대이적으로 4부리그 격인 K3 어드밴스리그 팀에 들어왔다. 포천은 지난해 통합 3연패(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를 일군 리그 최강팀이고, 평택은 지난해 창단하자마자 5부리그 격인 K3 베이직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어드밴스리그로 승격했다. 

김주영과 이윤환은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대학을 가지 않고 2016년 프로 무대로 직행했다. 김주영은 중경고 졸업 후 서울에 입단했고, 이윤환은 부천 산하 18세 이하(U-18) 팀에서 곧장 성인팀으로 올라왔다. 

   
▲ 지난해 부천 1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윤환. /사진 제공 : 부천FC1995

데뷔 시즌부터 R리그에서 잘나갔다. 이윤환은 2016년 11경기 8골(3도움)로 득점 2위에 올랐고 지난해도 22경기 10골(2도움)을 넣었다. 김주영 역시 2016년 11경기 4골에 이어 지난해 2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둘 다 지난해 R리그 전 경기를 뛰면서 2차례 맞대결도 가졌다. 

그러나 1군에선 좀처럼 기회를 못 얻었다. 김주영은 2년 간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윤환은 지난해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음에도 다음 경기는 없었다. 올시즌도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자 결단을 내렸다. 서울과 부천 구단도 선수들의 가능성을 인정해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로 길을 터줬다. 

김주영은 “R리그에서 배운 게 많다. 종종 유명 선수들과도 발을 맞추고 경쟁했다. 하지만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변화가 필요해 K3로 왔다”고 했다. 포천 훈련에 합류한 그는 “예상보다 선수들 실력이 뛰어나고 훈련도 체계적이다. 포천축구센터 시설도 정말 좋다”고 엄지를 세웠다. 국가대표를 지낸 미드필더 출신 김재형 감독의 지도 아래 한뼘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 2016년 서울 소속으로 R리그에 출전한 김주영(오른쪽).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윤환은 “평택은 외국인 선수가 3명이나 있다. 자체 경기를 하면서 R리그보다 수준이 높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왕년의 골잡이 윤상철 평택 대표로부터 족집게 과외도 받는다. 윤 대표는 선수 시절 1989년(17골)과 1994년(24골)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K리그 통산 300경기 101골을 넣었다. 이윤환은 “윤 대표님에게 공격수로서 자리 잡는 법 등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했다. 

K3리그와 R리그는 정규리그 경기수(22)는 같지만 K3는 플레이오프 등 추가 경기가 있다. 이윤환과 김주영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겠다. 그리고 내년 원소속팀으로 복귀할 때는 1군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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