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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복귀 전북, 이겼지만 권순태 공백 실감

기사승인 2018.02.13  21: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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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남(맨 오른쪽)이 가시와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동국 2골, 김진수 골 가시와전 3-2 
GK 실책성 플레이 속 2실점 아쉬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전북 현대가 2년 만의 아시아 무대 복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골키퍼의 실책성 플레이로 크게 흔들린 점은 아쉬웠다.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리그 1차전에서 3-2로 비겼다. 전반전에 2골을 내줬지만 후반 3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안방에서 가시와전 6경기 무승(1무 5패) 징크스를 시원하게 깨뜨렸다. 

이날 경기는 전북의 2018년 첫 공식전이자 ACL 복귀전이었다. 2016년 아시아 챔피언 전북은 K리그에서의 심판 매수 사건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ACL 출전권 박탈 징계를 받았다. 1년을 쉰 전북은 지난해 K리그1(클래식) 우승으로 다시 ACL 무대로 돌아왔다. 

전반전은 최악이었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되레 골키퍼 홍정남의 실책성 플레이로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전반 10분 홍정남이 무리하게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라몬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27분에도 홍정남이 상대의 첫 번째 슈팅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흐른 볼을 에스카 아타루가 밀어 넣었다. 

후반전은 달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동국이 10분 만회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코너킥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또 30분 김진수가 그림 같은 시저스킥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그리고 39분 이동국이 절묘한 감아차기 슛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대역전극에도 실점 과정 때문에 뒷맛이 개운치 않다. 전북이 2016년 ACL 우승을 차지할 땐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라는 든든한 수문장이 있었다. 그러나 ACL 우승을 끝으로 권순태가 일본 J리그로 떠났고 전북은 지난해 골키퍼 때문에 고생한 경기가 많았다. 

   
▲ 이동국(가운데)이 가시와전 만회골을 넣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지난해 주전급으로 뛴 홍정남은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이날 가시와전에서도 자주 흔들렸다. 후반전 두 차례 선방은 있었지만 손으로 던져준 공이 상대 선수에게 가고, 골킥 미스도 나오는 등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했다. 

전북은 올시즌은 앞두고 아드리아노와 티아고(이상 FW), 손준호(MF), 홍정호(DF) 등 스타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했다. 그러나 골키퍼는 신인 송범근을 데려온 게 전부다. 1988년생 홍정남을 빼면 황병근(24) 송범근(21) 이재형(20) 모두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은 편이다. 

지난해 K리그 8경기에 나서 좋은 모습을 보인 황병근이 있지만 이날 최강희 감독은 큰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홍정남을 출전시켰다. 그러나 홍정남은 최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ACL 우승을 목표로 하는 전북이기에 역전승에 취해있을 수만은 없다. 

같은 날 울산 현대는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F조리그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오르샤가 2골 1도움으로 맹활약 했지만 수비가 흔들리며 호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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