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골맛’ 알아가는 인천하이텍고 박호민

기사승인 2018.02.14  00:05:27

공유
default_news_ad1
   
▲ 인천하이텍고 공격수 박호민.

1년 전 중앙수비수서 공격수로 자리 바꿔 
올해 첫 경기 결승골… “더 많이 넣고 싶다”

[합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후방을 지키던 중앙수비수가 전방 골잡이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하이텍고 공격수 박호민(17) 얘기다.

박호민은 13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주제일고와의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조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온 공을 득달같이 달려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하이텍고는 박호민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박호민은 불과 1년 전까지 공격수와 정반대 포지션에서 뛰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축구를 배우는 형을 따라 공을 차기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중앙수비수를 맡았다. 지난해 인천하이텍고에 진학하고 나서 포지션을 공격수로 바꿨다.

박광현 감독은 “체격이 좋고 발기술도 있다. 수비수보다는 공격수가 낫다고 판단했다. 공중볼 장악력도 좋다. 다만 아직 힘과 체력이 부족하다. 보완한다면 더 나은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호민은 185cm로 장신 공격수에 속한다.

   
▲ 제주제일고전에 나선 박호민.

수비수와는 달리 공격수는 골 넣는 재미가 있다. 그는 “중앙수비수로 뛸 때는 힘만 들고 하기 싫었던 게 사실”이라며 “반대로 공격수로 뛰면 골을 넣을 때 짜릿함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계고등연맹전에서는 공격수로 변신한 뒤 첫 골을 넣고는 뛸 듯이 기뻤다.

박호민은 아직 많은 골을 넣지는 못 했다. 공식 경기에서 넣은 골은 한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제주제일고전은 박호민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올해 2학년이 되는 그는 3학년 선배를 제치고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당당히 득점 능력을 뽐냈다. 그는 “고학년 경기에서 골을 넣어 두 배로 기쁘다”고 했다.

서서히 ‘골맛’을 알아가고 있는 박호민은 “1골을 넣었다고 만족하지 않겠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힘들겠지만 매 경기 골도 넣고 싶다”며 “팀의 목표는 전국대회 4강 진출이다. 더 많은 골을 터뜨려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합천=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