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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연맹전] 철성고 김다원 “드리블 좀 참아볼까”

기사승인 2018.02.19  00: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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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성고 김다원.

뛰어난 개인기로 32강 진출 앞장
메시 보며 구슬땀… “첫 8강 목표”

[합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철성고 박경규 감독과 공격형 미드필더 김다원(18)은 인연이 깊다. 박 감독은 김해합성초 감독 시절 김다원을 축구선수의 길로 이끌었다. 그는 “드리블이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몇 년 뒤 박 감독은 철성고 지휘봉을 잡았고 김다원을 다시 스카우트했다.

김다원은 18일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여의도고와의 9조 최종전에서 장기인 드리블을 십분 살려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17분과 19분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철성고는 21분 1골을 내줬지만 2-1로 승리,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다원은 앞선 원주문막FC전(2-0)에서도 1골을 넣었다.

박 감독은 “초등학교 때도 키는 작은 편이었지만 몸이 날랬고 개인기가 뛰어났다. 고등학교로 올라와 체격이 커지고 힘이 붙으면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 팀은 객관적으로 중상위권이지만 다원이는 고교 선수 중 상위 수준에 속한다”고 말했다.

김다원의 롤모델은 드리블에 일가견이 있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두 선수의 영상을 찾아보며 이미지 트레이닝과 마인드 컨트롤을 한 뒤 경기장에 나선다. 박 감독은 “가끔 욕심을 부리면서 드리블을 할 때가 있지만 팀으로서는 좋은 무기를 갖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김다원을 올해 주장 완장까지 찼다. 그는 “가끔은 감독님에게 욕심을 버리라는 이야기도 듣는다. 주장을 맡고나서는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기로 했다. 경기장 안에서 이기적인 플레이는 버리겠다. 드리블도 꼭 필요할 때만 하겠다”며 웃었다.

2011년 창단한 철성고의 최고 성적은 전국대회 16강. 김다원은 “올해는 전국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골도 많이 터뜨리고 싶다”며 “주장으로서 팀이 졌을 때 동료들이 기죽지 않도록 다독이겠다. 승리가 익숙해지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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