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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축구협회 ‘고교팀 창단’ 팔 걷었다

기사승인 2018.02.21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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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욱 합천군축구협회장.

합천, 각종 대회 개최… 생활체육도 활발
“탄탄한 인프라로 엘리트축구도 키우겠다”

[합천=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해인사로 유명한 경남 합천군의 인구는 5만 명이 안 된다. 평소 고즈넉한 작은 도시는 요즈음 축구 덕분에 활기가 돈다. 지난 12일부터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열리고 있다. 총 55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찾았다. 선수 가족, 대회 관계자 등까지 북적북적하다.

문정욱(47) 합천군축구협회장은 “오후 9시가 넘으면 합천군 시내에도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하지만 대회가 열리는 동안은 밤에도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잠깐이나마 합천군이 젊어진다”고 말했다. 합천에서는 2019년 2월까지 춘·추계고등연맹전, 2020년까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 경남 합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춘계고등연맹전.

축구 인프라는 대도시 부럽지 않다. 군민체육공원에는 인조잔디 구장 4개가 나란히 붙어 있다. 관중석과 전광판은 물론 야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조명탑까지 완비했다. 천연잔디가 깔린 합천공설운동장도 있어 아마추어 대회를 치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 협회장은 “앞으로도 아마추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시설을 더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합천군민도 축구장을 애용한다. 3월 합천군축구협회장기, 5~6월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 각 기관이 참가하는 황토한우배, 10월 면 대표팀이 참가하는 대야문화제 축구대회, 10~11월 생활체육대회 등 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축구대회가 쉴 새 없이 열린다. 합천군에는 10여 개의 생활축구팀이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선수 연령대도 다양하다.

다만 엘리트축구 시스템은 온전히 갖추지 못했다. 합천초등학교 축구부와 중학부 클럽팀인 대병FC가 있지만 고교 축구팀이 없다. 문 협회장은 “고교 대회를 유치하는데 정작 합천에는 고교 축구부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하창환 합천군수도 팀 창단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꼭 고교 팀을 만들어 지역 유망주가 타지로 가는 걸 막고 합천 출신 국가대표도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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