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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개막전, 한국인 선수들 ‘펄펄’

기사승인 2018.02.26  12: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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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마 골키퍼 권순태.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정협 데뷔전 골-오재석 도움
권순태 2경기 연속 PK 선방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J리그 개막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일본 프로축구 1부리그(J1)가 지난 23일 사간 도스-빗셀 고베전(1-1 무)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24~25일 나머지 경기가 열렸다. 2부(J2) 팀들도 25일 일제히 개막전을 치렀다. 공식 개막전부터 도스 정승현, 김민혁, 조동건과 고베 김승규가 ‘코리안 더비’를 펼치는 등 한국인 J리거 다수가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쇼난 벨마레 이정협은 축포를 터트렸다. 24일 바렌 나가사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8분 만에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올시즌 쇼난으로 임대된 이정협은 J리그 데뷔전부터 결정력을 뽐냈다. 이정협은 후반 37분 교체됐고 쇼난은 2-1로 이겼다. K리그1(클래식) 울산 현대에서 나가사키로 이적한 수비수 최규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으로 데뷔했다. 

감바 오사카 오재석도 출발이 나쁘지 않다. 오재석은 강원FC에서 2013년 감바 이적 후 6번째 시즌을 맞았다.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1-2로 뒤진 후반 34분 정확한 크로스로 동료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비록 J리그는 어시스트를 공식 집계하지 않지만 첫 경기부터 오버래핑과 킥 실력을 뽐냈다. 같은 팀 공격수 황의조도 선발 출전해 69분 간 뛰었지만 골은 없었다. 감바는 2-3으로 졌다. 

   
▲ 이정협(맨 오른쪽)이 골을 넣고 환호하는 모습을 올린 쇼난 벨마레 홈페이지.

25일은 한국인 골키퍼들이 맹활약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권순태는 시미즈 에스펄스 원정(0-0)에서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막았다. 지난 21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전(2-1 승)에서 데얀의 페널티킥을 막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정성룡 역시 주빌로 이와타전(3-0 승)에서 무실점 경기를 했다. 

FC도쿄 주장 장현수는 24일 우라와 레즈전(1-1)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되는 등 감독의 믿음을 얻었다. 동점골 실점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막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같은 날 콘사도레 삿포로 구성윤, 김민태도 산프레체 히로시마전(0-1 패)에 나란히 풀타임 출전했다.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는 25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진현이 골문을 지키며 요코하마 공격수 윤일록과 90분 맞대결을 펼쳤다. 세레소 양동현도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한 가운데 경기는 1-1로 끝났다. 윤석영과 김보경이 선발 출전한 가시와 레이솔은 베갈타 센다이에 0-1로 졌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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