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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제주-윤정환 세레소, 동반 탈락 위기

기사승인 2018.03.14  2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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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제주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4라운드도 무승, ACL 부진 계속
다음달 3일 외나무 맞대결 앞둬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조성환의 제주 유나이티드도, 윤정환의 세레소 오사카도 안방에서 웃지 못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동반 탈락 위기에 빠졌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G조리그 4차전에서 0-2로 졌다. 전반 2골을 내줬고, 후반에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승 3패 승점 3점의 제주는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 선수도 나왔다. 

제주의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이날 전까지 4경기 1승에 그쳤다. ACL 부리람 유나이티드전(2-0)만 웃었다. ACL 세레소전(0-1)과 광저우전(3-5), K리그 FC서울전(0-0)과 경남FC전(0-2)에서 큰 아쉬움을 남겼다. 조 감독은 이날 광저우전 승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반 27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광저우 네마냐 구데이가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 37분 또 한 번 제주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광저우 알란이 헤딩 추가골을 넣었다. 제주는 전반 45분 동안 유효슛을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후반도 별 힘을 쓰지 못했다.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대패를 당할 뻔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원일이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 윤정환 세레소 감독.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일본)는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부리람과 2-2로 비겼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세레소는 후반 20분 양동현이 헤딩 동점골을 넣었다.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6분 뒤 부리람이 디오고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세레소는 후반 43분 스기모토 켄유의 골로 간신히 비기며 승점 1점을 더했다. 세레소는 J리그에서도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부다.  

ACL G조는 2승 2무 광저우(승점 8점)가 선두로 치고 나갔다. 부리람과 세레소가 나란히 1승 2무 1패로 승점 5점을 기록했다. 부리람이 세레소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해 승자승에서 앞서 2위다. ACL 조별리그는 최종 순위를 따질 때 승점 다음 승자승을 따진다. 사실상 부리람이 3위 세레소보다 승점 1점을 앞섰다고 볼 수 있다. 

세레소와 제주는 다음달 3일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세레소 홈구장에서 열린다. 만약 제주가 지면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 확정이다. 세레소와 비기더라도 같은 날 부리람이 안방에서 광저우를 잡으면 역시 탈락이다. 부리람은 1차전 광저우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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