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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10실점 전북… 신태용 감독도 한숨

기사승인 2018.03.14  2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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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인천전에서 패한 전북 선수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ACL 텐진 원정 2-4 무릎
대표팀 수비수 넘치는데…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3경기 10실점. 전북 현대 뒷문이 뻥 뚫렸다.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도 덩달아 난감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이 14일 텐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텐진 콴잔(중국)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E조리그 4차전에서 2-4로 졌다. 올시즌 ACL과 K리그1(클래식)에서 4연승으로 출발한 전북은 2연패로 상승세가 확 끊겼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10골을 내줬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10골을 넣었지만 그만큼 뒤로 새나갔다. 

이날 전북은 김진수-김민재-이재성-이용, 4백 수비라인으로 나섰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텐진 왕용포가 사실상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골을 넣었다. 전북은 전반 37분 김신욱이 헤딩골을 넣었지만 후반 10분 장쳉에게 실점했다. 행운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아드리아노의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전북은 역전을 노리며 공격을 몰아쳤다. 되레 역습을 당했다. 후반 39분 앙소니 모데스테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골키퍼 송범근이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레 파투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 최근 대표팀에 승선한 전북 수비수 김민재(오른쪽)와 홍정호.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전북(승점 9)은 3승 1패로 여전히 조 선두다. 2위 텐진(승점 7)이 추격했지만 3위 가시와 레이솔(일본, 승점 4)이 이날 최하위 키치(홍콩, 승점 3)에 덜미를 잡히며 0-1로 졌다. 전북은 다음달 4일 가시와 원정에서 이기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그러나 전북은 목표는 16강이 아니다. 2016년 우승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금 수비진으로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키치전(6-0 승)을 빼면 가시와전(3-2 승), 텐진과 2연전(6-3 승, 2-4 패)에서 매번 2골 이상 실점했다. 총 4경기 9실점으로, ACL 본선 32팀 중 최소실점 공동 28위다. 

전북은 K리그1에서도 수비 불안에 울었다. 울산 현대와 개막전은 2-0으로 이겼지만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3골을 내주며 2-3으로 졌다. 이틀 뒤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 등 전북 수비수가 5명이나 포함됐다. 이날 텐진전으로 불안감은 더 커졌다.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때도 수비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대표팀은 곧 유럽으로 떠나 북아일랜드(24일) 폴란드(28일)과 2연전을 치른다. 국내파 선수들은 17~18일 K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해 출국한다. 전북은 18일 FC서울과 홈경기를 한다. 전북 수비가 또 흔들린다면 대표팀을 향한 우려는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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