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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등극-체력 안배, 두 토끼 잡은 전북

기사승인 2018.04.11  2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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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신욱(왼쪽)이 경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김신욱 2골, 4-0 경남 제압 
ACL 병행 강행군 ‘문제없다’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전력을 쏟지 않아도 충분히 강하다. 전북 현대가 선두로 치고 올랐다. 

전북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1(클래식)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4연승을 질주한 전북(승점 15)은 경남(승점 13)을 끌어내리고 맨 꼭대기를 차지했다. 경남은 개막 5경기 무패(4승 1무)에 제동이 걸렸다. 

전북은 전반 16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김신욱이 로페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경남이 곧바로 따라잡는 듯했다. 김현훈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위기를 넘긴 전북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23분 김신욱이 티아고의 크로스를 감각적 슛으로 완성했다. 한발 더 달아났다. 전반 37분 티아고가 득점했다. 후반 추가시간 로페즈가 4번째 골까지 넣었다. 전북은 경남 간판 골잡이 말컹을 봉쇄하며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재성, 아드리아노, 이승기 등 주전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를 병행하는 전북은 선수 로테이션이 필수.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주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기존 선수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티아고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광주FC에서 이적한 미드필더 임선영은 전북 데뷔전에서 티아고의 골을 어시스트 하며 신고식을 했다.  

전북은 후반 20분 이재성과 이동국, 26분 아드리아노를 교체 투입했다. 이들은 체력은 아끼고 경기 감각은 유지했다. 전북은 오는 14일 전남 드래곤즈, 18일 ACL 키치(홍콩)를 상대로 안방 2연전을 치른다. 그 뒤로도 다음달 5일까지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수원 삼성, 대구FC, 전남과 리그 5연전을 한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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