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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박지민 “아시아 골키퍼가 약하다고?”

기사승인 2018.04.12  12: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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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 대표팀 골키퍼 매탄고 박지민.

JS컵 출전 앞둔 18세 매탄고 GK
“세계적 선수로 성장하는 게 목표”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아시아 골키퍼가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

고교 골키퍼의 포부가 당차다. 매탄고(수원 삼성 U-18) 3학년 박지민(18)은 “유럽이나 남미 골키퍼보다 아시아 골키퍼는 저평가를 받는다. 꼭 좋은 선수로 성장해서 그런 시선을 바꿔놓고 싶다”고 했다.

박지민은 지난 9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 소집됐다. 정정용호는 오는 18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 고교 선수는 박지민과 보인고 수비수 고준희뿐이다.

박지민은 지난 2월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54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도 실력을 뽐냈다. 결승전까지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4골만 내줬다. 매탄고는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박지민은 골키퍼상을 받았다.

우연찮게 골키퍼 장갑을 꼈는데 고교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성장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팀에 골키퍼가 없어 임시로 골문을 지켰다가 포지션이 굳어졌다. 박지민은 “키가 큰 편이어서 골키퍼를 봤는데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필드플레이어보다 골키퍼가 더 재밌었다”고 밝혔다.

U-19 대표팀 김대환 골키퍼 코치는 “지민이는 골키퍼로서 부족한 점이 없다”고 했다. 방어, 수비 조율, 공격 전개 등에서 눈에 띄는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기본기를 잘 갖춘 덕분에 더 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단점 없는 골키퍼로 평가받지만 남모르게 구슬땀을 흘린다. 그는 “아직 역습할 때 판단이 늦고 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키는 189cm다. 성장은 거의 멈췄다. 대신 몸의 균형과 순발력, 탄력을 키우고 있다. 줄넘기와 제자리 멀리뛰기 등 개인 훈련을 한다.

세계 정상급 골키퍼를 보면서 꿈을 꾼다. 박지민은 경기나 훈련에 앞서 꼭 독일 대표 마누엘 노이어의 영상을 본다. 그는 “수비 범위도 굉장히 넓고 골키퍼로서 모든 면이 뛰어나다. 인터넷에 있는 노이어 영상은 모두 본 것 같다”고 웃으며 “내게는 좋은 교보재이자 자극제”라고 말했다.

박지민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뛰고 있다. 그는 “이번 JS컵과 10월 아시아 U-19 챔피언십 본선 그리고 내년 U-20 월드컵까지 출전하고 싶다”며 “국제대회에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고 싶다. 꼭 아시아 골키퍼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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