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프로 감독 힘드네” 새 얼굴들 하위권서 쩔쩔

기사승인 2018.04.17  09:33:36

공유
default_news_ad1
   
▲ 대전 시티즌 고종수 감독.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고정운-고종수-박진섭-인창수
‘스타 명성-아마 우승’도 무색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프로팀 지휘봉을 처음 잡은 감독들이 K리그2(챌린지)에서 고전하고 있다. 선수 시절 화려한 명성도, 아마추어 무대에서 쌓은 우승 경력도 무색해졌다.

올시즌을 앞두고 K리그2 10개 구단 중 무려 7개 팀이 수장을 바꿨다. 새 감독 중 아산 무궁화 박동혁(39), 대전 시티즌 고종수(40), 광주FC 박진섭(41), 서울 이랜드 인창수(46), FC안양 고정운(52) 감독 등 5명은 처음 프로 사령탑에 앉았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아산 박동혁 감독을 빼고는 모두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안양 고정운 감독은 선수 시절 ‘적토마’로 이름을 날렸다. K리그 230경기 55골 48도움을 기록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 출전했고 K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됐다. 선문대, 풍생고 등 아마추어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전남 드래곤즈, FC서울 등에서는 코치로도 지냈다. 지난 3년간은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안양 지휘봉을 잡으면서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선수 시절과 달리 앞으로 달리지 못하고 있다. 3무 4패로 최하위다.

   
▲ FC안양 고정운 감독.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대전 고종수 감독 처지도 비슷하다. 1996년 고졸 신인으로 수원 삼성에서 데뷔해 ‘앙팡테리블’이란 별명을 얻은 고 감독은 K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고 K리그 MVP를 받았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은퇴 후에는 수원 U-18 팀인 매탄고 코치, 프로팀 코치를 거쳐 올해 대전 사령탑에 앉았다. 올시즌 신입 감독 중 주목을 가장 크게 받았다. 하지만 2승 1무 4패로 7위에 그치고 있다.

광주 박진섭 감독과 서울 이랜드 인창수 감독은 아마추어 무대에서 우승해본 경험이 있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영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전 고 감독과 함께 2000년 올림픽에 출전한 박진섭 감독은 선수 시절 ‘꾀돌이’로 불렸다. 2013년부터 부산 아이파크 U-18 팀인 개성고를 지휘했다. 이듬해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부산 수석코치, 포항 스틸러스 코치 등 프로팀에서 착실히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올시즌 1승 4무 2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7경기에서 2골밖에 넣지 못했다. 골 가뭄을 풀기 위한 꾀가 필요하다.

인창수 서울 이랜드 감독은 한때 K3리그를 평정했다. 2013년 포천시민구단 감독으로 3년 동안 두 차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특히 2015년에는 무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2016시즌 서울 이랜드 코치로 합류했고 마틴 레니 초대 감독의 뒤를 이어 잠시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올해 김병수 감독의 뒤를 이어 정식 감독이 됐지만 초반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졌다. 지난 13일 안양과의 꼴찌 싸움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따내 겨우 한숨을 돌렸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칼럼 전체보기

1 2 3
item3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