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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 학기 중인 6월에도 전국대회 연다

기사승인 2018.04.24  16: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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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에 총 4개 고교축구 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추계고등연맹전.

협회, 총 4개 대회 6월에 개최하기로
“대회 늘려 달라”는 현장 목소리 반영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고교축구 대회가 방학이 아닌 학기 중에 다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오는 6월 총 4개 고교 대회가 열린다. 무학기는 경남 고성, 금석배는 전북 군산, 금강대기는 강원 강릉, 대통령금배는 충남 당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개 대회 모두 6월 2일에서 13일 사이에 펼쳐진다.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제외하고 학기 중에 고교축구 대회가 개최되는 건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9년부터 초-중-고교 주말리그가 정식으로 시작하면서 학원 축구는 학기 중 주말리그, 방학 중 전국 대회를 치러왔다. 겨울방학 대회는 주로 2월, 여름방학 대회는 7~8월에 열렸다.

최근 일선 지도자들은 학기 중 대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학원 축구 지도자와 선수 부모 등 수백 명이 축구회관 앞에 모여 대한축구협회에 ‘소통 행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여러 요구 사항 중 하나로 학기 중 대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선수들의 대학 입시에는 입상 성적이 반영되는데 출전할 수 있는 대회 수가 적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지도자들은 금강대기, 금석배 등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이 중 일부를 3월과 6월에 열어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홍명보 협회 전무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꾸준히 의견을 나눴다. 지난 2월에는 춘계고등연맹전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간이 부족해 3월 대회 추가 개최는 물 건너갔지만 최근 6월 대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고교팀은 6월 4개 대회 중 1개 대회를 선택해 출전하고, 여름방학에 열리는 추계고등연맹전 혹은 백록기에 나선다. 6월 대회가 확정되면서 추계고등연맹전은 저학년만 참가하는 페스티벌 형식이 아닌 1~3학년이 모두 뛸 수 있는 공식 대회로 바뀌었다. 각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1개 늘어났다.

6월 대회 개최로 선수들이 무더위를 피해 공을 찰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K리그 산하 팀이 참가하는 K리그 U-18 챔피언십과 추계고등연맹전 등은 여름방학 중 열렸지만 야간에 경기를 펼쳐 무더위로부터 선수 건강을 지켰다. 하지만 대다수의 다른 대회는 해가 떠 있는 시간에 경기가 열렸다. 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의 진학 문제는 물론 무더위 속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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