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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말하는 K3 매력 “김효기 4부 시절 아시나요?”

기사승인 2018.04.27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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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째 화성을 응원하는 이수군 씨.

6년째 화성FC 응원하는 이수군 씨
프로진출 선수들 보면 감회 남달라
팀-리그 시간 갈수록 발전해 ‘뿌듯’

[화성=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효날두가 우리팀 선수였죠, 하하.” 

K3리그 화성FC를 응원하는 이수군(41) 씨는 올해 조기축구 회원 사이에서 어깨가 올라갔다. K리그1(클래식) 경남FC의 돌풍을 이끄는 김종부 감독, 공격수 김효기와 인연 덕분이다. 셋은 화성의 감독과 선수, 팬으로 2014년 K3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최근 김효기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로 세계적 스타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는 등 주목을 받으면서 이 씨도 덩달아 자부심을 느꼈다. 

고향이 화성인 이 씨는 화성FC가 창단한 2013년부터 팬이 됐다. 조기축구 운동장 근처에 붙은 화성FC 경기 일정 홍보물을 보고 호기심에 경기장을 찾았다. 그때부터 홈경기는 물론 이따금 원정경기도 찾았다. 주말마다 경기장에서 화성FC를 응원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난 21일 포천시민구단과 홈경기를 찾은 이 씨는 4년 전 추억을 떠올리며 미소 지었다. 그때 화성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포천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씨는 “김종부 감독님이 벤치에 있고, 김효기 선수가 2골을 넣었다. 포천까지 가서 응원을 한 그날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했다. 

   
▲ 2014년 화성의 K3 우승을 이끈 김효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김종부 감독은 화성을 이끌다 2016년 경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해 K리그2(챌린지)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사회복무요원(공익)으로 화성에서 뛰다 소집해제 후 K리그2 FC안양에서 활약한 김효기는 올시즌 김 감독의 부름을 받고 경남에 합류했다. 그리고 K리그1 데뷔골 등 7경기 3골로 맹활약 중이다. 

이 씨는 “두 사람의 성공이 내 일처럼 기쁘다”고 했다. 김 감독과 김효기 외에도 프로나 실업 내셔널리그 등 상위리그로 올라간 K3 출신이 많다. 이 씨는 “이들의 축구인생 역전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K3 팬의 묘미”라고 했다. 

리그와 팀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이 씨는 “K3 수준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 프로 출신 선수가 많고 구단 운영도 잘하는 팀이 많다”며 “화성도 팬을 위한 이벤트를 자주 한다. 올해부터는 무료입장도 없앴다. K3 팀 중 역사는 짧은 편이지만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직접 구매한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하는 그는 “아직 K3리그에는 프로 같은 조직적 응원 문화는 없다. 조용히 앉아서 경기를 보는 편”이라며 “주위 사람에게 K3 홍보를 한다. 반향이 크지 않아서 아쉽지만 언젠가 많은 사람이 K3의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성=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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