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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확정’ GK 3인, 주전 경쟁은 계속된다

기사승인 2018.05.13  08: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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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유럽 평가전을 앞두고 함께 몸을 푸는 김진현-조현우-김승규(왼쪽부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4일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김승규-조현우-김진현 선발 유력
각자 장점 앞세워 ‘넘버원’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주전 골키퍼가 누군지 몰라야 월드컵에서 성공한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가 집결한다. 14일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낼 월드컵 23명 최종 엔트리는 제출 기한이 다음달 4일이라 여유가 있다. 신 감독도 이번엔 23명 이상을 뽑겠다는 의중을 드러냈다. 하지만 골키퍼는 최종 엔트리처럼 3명만 부를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에서 골문을 지킬 3명은 사실상 결정이 됐다. 김승규(28‧빗셀 고베) 조현우(27‧대구FC) 김진현(31‧세레소 오사카)이다. 지난해 7월 신 감독 부임 후 A매치를 뛴 선수들이다. 출전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과 올해 초 터키 전지훈련을 함께한 김동준(24‧성남FC)은 최근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3명 얼굴은 정해졌지만 주전 골키퍼 장갑의 주인은 누가 될지 모른다. 최근 4경기 연속 출전한 김승규가 신 감독 부임 후 최다인 8경기(12실점)를 뛰었다. 그러나 경기당 실점률에선 4경기에서 2골만 내준 조현우가 앞서 있다. 김진현은 2경기에서 5골을 허용했다. 

   
▲ 대표팀 신태용(왼쪽) 감독과 김해운 GK코치.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한국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2002년과 2010년에도 대회 개막 직전까지 주전 골키퍼를 점치기 어려웠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 감독은 이운재, 김병지를 두고 고심했다. 대회 개막 직전 4차례 평가전에서 두 골키퍼가 번갈아 가며 2경기씩 뛰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주전 기회를 얻은 이운재가 7경기 모두 나서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도 비슷했다. 그때는 이운재와 정성룡의 2파전이었다. 월드컵 개막 전 5차례 평가전에서 똑같은 시간을 뛰었다. 2경기씩 풀타임을 소화했고 1경기는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눠 출전했다. 월드컵에선 정성룡이 주전 장갑을 차지하고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두 나섰다. 

16강이 목표인 신태용호도 비슷한 전개가 예상된다. 한국은 오는 28일 온두라스(대구), 다음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일‧전주) 볼리비아(7일) 세네갈(11일‧이상 오스트리아)과 평가전을 한다. 여기서 가장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인 선수가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3명 모두 장점이 있다. 김승규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벨기에전(0-1 패) 출전 경험이 있다. 조현우는 K리그1 생존 싸움을 하는 대구에서 뛰며 월드컵에서 ‘약팀’ 한국이 겪을 상황을 자주 경험했다. 김진현은 신 감독이 중시하는 빌드업이 강점이다. 경쟁에서 이기는 자가 러시아에서 한국의 뒷문을 지킨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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