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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도 외국인 공격수 ‘골 폭풍’ 거세다

기사승인 2018.05.15  09: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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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 포프.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포프-에델-가도에프 득점 상위권에
팀 상승세 이끌며 ‘승격 선봉’ 기대

[축구저널 이민성 기자] K리그1(클래식)뿐만 아니라 K리그2(챌린지)에도 외국인 공격수 바람이 불고 있다.

말컹(경남FC‧10골) 제리치(강원FC‧10골)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7골) 등 외국인 공격수가 K리그1 득점 순위표 상위권을 줄줄이 꿰찼다. 토종 스트라이커가 힘을 못 쓰는 모양새다. K리그2도 마찬가지다. 부천FC 포프(브라질)가 6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대전 시티즌 가도에프(우즈베키스탄)와 성남FC 에델(브라질)이 4골로 뒤를 이었다. 서울 이랜드 조재완, 부천FC 공민현 등 4골을 넣은 한국인 선수가 5명이 있지만 출전 경기 수와 시간에서 밀렸다.

외국인 골잡이는 팀의 상승세도 이끌고 있다. 에델의 성남은 1위, 포프의 부천은 2위다. 대전은 6위지만 최근 2연승을 달렸다. 가도에프가 2경기 3골을 몰아쳤다. 가도에프는 이번에 처음으로 K리그에 뛰어들었지만 한국 축구에 잘 적응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2013년에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전에 나서기도 했다.

   
▲ 대전 가도에프. / 사진제공: 프로축구연맹

이미 K리그 경험이 있는 포프와 에델은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냈다. 포프는 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펼친 뒤 일본으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진 못했다. 부천은 올시즌을 앞두고 바그닝요가 수원 삼성으로 갑자기 이적하면서 부랴부랴 포프를 영입했다. 뒤늦게 데려왔지만 ‘복덩이’가 됐다. 

에델은 벌써 K리그 4년차다. 남기일 감독이 “한국사람 같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문화와 축구에 익숙하다. 2015~2016시즌 대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K리그1 ‘1강’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24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성남으로 이적했다. 다시 2부리거가 됐지만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낫다는 속담이 어울린다.

그동안 K리그2에서는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승격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2014년 대전 아드리아노, 지난해 경남 말컹이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하며 팀을 1부리그로 이끌었다. 현재 득점 상위권에 오른 외국인 공격수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부천, 성남 혹은 대전의 승격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다.

이민성 기자 footballe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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