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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월드컵 아쉬움, 가시마서 풀겠다”

기사승인 2018.05.17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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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마의 ACL 8강행을 이끈 권순태.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상하이 상강전 선방쇼로 ACL 8강행 공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첫 월드컵 출격이 좌절된 권순태(34‧가시마 앤틀러스 GK)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실력을 뽐냈다.

가시마는 16일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16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그래도 9일 안방 1차전 3-1 승리 덕에 합계 4-3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가시마가 16강 이상 성적을 낸 건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최근 6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아쉬움도 털어냈다.

권순태가 빛났다. 비록 전반 7분과 후반 36분 상하이 간판 골잡이 헐크(브라질)에게 실점했지만 결정적 선방도 많았다. 후반 12분과 19분, 실점이나 다름없는 위기 상황에서 헐크의 슛을 막았다. 전반 42분 도이 쇼마가 득점한 가시마는 권순태의 두 차례 선방이 아니었다면 역전패를 당할 뻔 했다. 

권순태는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작은 실수가 승패를 바꾼다.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했다”며 “10년 만의 8강행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 매체는 권순태가 2006년과 2016년 전북 현대 소속으로 2번이나 ACL 우승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순태는 러시아월드컵이 좌절됐다. 14일 발표된 28인 소집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표팀 골문을 지키며 희망을 키웠으나 첫 본선 출격은 또 한 번 미뤄졌다. 권순태는 “그것도 내 운명”이라고 의연하게 답한 뒤 “대신 그 아쉬움을 그라운드에서 풀겠다”며 소속팀 가시마에서 활약을 약속했다. 

그는 “ACL 8강 진출의 기쁨은 하루면 충분하다.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ACL 8강전은 8월 말에 열린다.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친정팀 전북과 만날 수도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footballjournal.co.kr

<저작권자 © 2018 축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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